16일 오후 2시부터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에서 한국반려동물학회(회장 최동락)와 한국애견협회(회장 신귀철) 공동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개회식과 참가자 소개에 이어 한국반려동물학회는 한국애견협회, 한국메타버스협회, 부산광역시반려동물협회, 한국반려동물교육문화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협회장인 부산경상대학교 최동락 교수는 "'2030세계엑스포 유치와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 발표에서 세계엑스포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보다 우리나라가 반려동물 문화가 월등히 앞서고 있어서 페티켓(반려동물이 지켜야 될 예절) 예절로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세션1은 205호에서 좌장인 백승욱 교수(부산여자대학)의 진행으로, 첫 번째 주제 '동물교감 심리치유 임상사례연구'란 제목으로 김병석 교수(부산경상대학교)가 발표했다. 두번째로 이봉재 교수(대경대학교)는 '동물프로그램을 이용한 치유농업 실용화 방안'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세 번째로 박형미 교수(고려대학교)가 '반려동물 창업 트랜드와 미래전망'을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정은겸 박사(한국애견협회)가 '국가공인 자격증인 반려견 스타일리스트의 성과와 활용방안'을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같은 시간 세션2는 304호에서 좌장인 강명천 대표(부산수의약품)의 진행으로, 첫 번째 주제로 최재현 박사(한국애견협회)가 '독일과 미국의 심사방법이 진돗개 외형에 미친 영향'에서 '진돗개의 품위 우수성'을 발표하고, 이어서 김지원 교수(경북대학교)가 '한국반려동물 사료시장의 현황과 발전방안'에서 '한국과 세계 사료시장의 트랜드'를 설명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수진 교수(동명대학교)는 '비 반려인들의 반려동물문화에 대한 인식 조사'로 통계까지 발표했다. 이어서 박효진 교수(칼빈대학교)는 '반려동물산업 종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와 처우개선'을 발표했고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류석희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개정 반려동물보호법 고찰;을 발표하면서 포괄적인 단어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학술대회를 마치면서 최동락 학회장은 내년에는 한국메타버스협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말했고, 참석자 중에는 한국반려동물학회가 발전을 위해서 반려인이나 교수들의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사단법인을 만들어서 반려인들에 각종자격증 제도도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