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와 침착맨 이말년이 ‘지구를 구할 방법’을 제시했다.
어제(12일) 저녁 방송된 ‘아포칼립스: 혼돈의 지구방위대(이하 '아포칼립스’, 제작 IMTV, 스튜디오 디스커버리)’ 3화의 주제인 ‘외계인 침공’에 대비하는 지구방위대 장성규, 침착맨, 궤도, 김가영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침착맨은 “(외계인 침공에 대비하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날개를 펼쳐야 한다”고 말하며 두 팔을 걷어 올렸다. 그는 “씻지 않고 모아놓은 체취를 발사하는 생화학!”이라며 겨드랑이 공격(?)을 선보였다. 이어 궤도는 “외계인 침공 전에 지인들로부터 손절 당할 수 있다”며 침착맨의 드립에 단호한 대응을 보였다.
하지만, 장성규 역시 ‘귀 테러’ 작전을 시연. 얼굴을 희생시켜가며 고음 발성을 선보인 그에게 다른 대원들은 의외의 박수갈채를 보내며 “성공했다. 영화 ‘화성침공’에서 본 것 같은 장면"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궤도는 ‘외계인을 만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 가설, 외계인은 이미 와있지만 우리가 알지 못한다. 두 번째 가설, 외계인은 없다. 세 번째 가설, 과거에 있었지만 최근에는 오지 않고 있거나 다 죽었다”며 세 가지 가설을 제시하자, 이에 김가영은 “마치 제가 찾고 있던 남자친구 같다”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어 1995년 세상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 ‘외계인 시신 해부 영상’이 공개되자 김가영은 “귀엽다. 배도 볼록하고 인간적이다”라고 언급하고, 침착맨은 “이미 죽었다는 가설이 맞아떨어진다”며 김가영의 엉뚱한 발언에 힘을 보탰다.
‘아포칼립스’는 3화 방송을 통해 다양한 외계인 목격 영상과 실제로 인류가 외계인에게 보냈던 메시지들을 공개하며 외계인 가설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아포칼립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 작품으로 선정. SK텔레콤의 ‘팀(TEAM) 스튜디오’ 와 ‘트리탑파티’에서 촬영한 VFX기술을 활용해 지구 종말 상황을 리얼하게 재현해내 몰입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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