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여성뿐만 아니라 초경을 시작한 아이, 일반 여성도 사용 가능
창업아이템 부문 대상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수상
지난 2일 경기남부지역 10개 대학(수원대, 수원과학대, 오산대, 장안대, 평택대, 한경대, 한국복지대, 협성대, 아주대, 연성대)이 각 대학의 우수팀을 선발하여 출전시켜 경쟁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예비 창업능력 향상을 위해 함께 연합하여 G-HOP 대학창업연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G-HOP 대학창업연합 경진대회는 총 12개 팀이 출전하여 기술사업화 부문과 창업아이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복지대학교 창업동아리 핸드아이팀은 “30초 컷! 손으로 입는 보라팬티”로 창업아이템 부문 대상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핸드아이팀은 시각장애 여성들의 월경문제의 현실(구매는 포장박스의 점자로 도움이 되지만 사용에 대한 어려움이 있음)을 파악하여 생리대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팬티 소재의 차이와 음각효과를 통해 손의 촉감을 이용한 팬티를 기획했다.
이 아이템은 시각장애 여성뿐만 아니라 초경을 시작한 아이, 일반 여성도 사용이 가능하며, 바른 월경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창업동아리 핸드아이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창업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다양한 팀들이 출전하여 서로 아이템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자리였고,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의 소소함을 모두 함께하며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도 모두가 편리한 삶을 누리고,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찾아내고자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복지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앞으로 수상팀의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한 아이템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 멘토링 매칭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며,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 편성과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창업 의지를 확산하고 창업역량을 강화시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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