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박물관, 김석환 초대전 ‘불암산과 서울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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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박물관, 김석환 초대전 ‘불암산과 서울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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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대표작 삼육대에 기증

서울의 산하를 자신만의 독특한 현장감과 필치로 그려내는 건축가이자 화가 김석환의 전시가 오는 11일까지 삼육대 박물관(관장 김영안)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인 ‘삼육대 후문에서 본 불암산전경’을 삼육대 박물관에 기증한다.

‘불암산과 서울의 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삼육대 건축학과에 24년 동안 출강하며 보아온 불암산에 대한 각별한 친근감에서 출발했다.

불암산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암봉이 준수한 형체를 갖춘 명산이다. 작가가 그동안 그려온 한양도성과 서울의 산 그림들이 서울의 역사 자료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시도였던 것처럼, 삼육대가 안긴 불암산도 삼육대와 각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김 작가는 “과거에 선조들은 터를 매우 중시했다. 특히 향교나 서원 등 터를 잡을 때 수학공간으로서의 성격에 합당한 터를 갖추고자 했다”며 “많은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써 그만큼 주변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자 하는 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는 “삼육대에서 가르치는 교수와 공부하는 학생들, 불암산이 바라보이는 인근에 사는 사람들 모두는 불암산에 대한 각자의 감상, 저마다 크고 작은 애정,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며 “불암산과 서울의 산 그림을 통해 서울의 입지와 산의 모습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석환은 건축가이자 화가였던 르 코르뷔지에의 생애를 따라가는 기행을 한 후 1991년부터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수채화와 유화 등 채색화를 그려 개인전을 열었지만, 2005년 한국전통건축드로잉전 이후로 단색 위주 작업을 해왔다. 북한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후로는 ‘북한산의 전모를 다 그림에 담아 두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전경, 원경, 주능선, 주요봉우리 및 계곡, 내경, 성곽 및 성문 등의 목차를 정하고 그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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