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일 발사 장면'유성'이라는 의미인<사하브-3 >미사일은 순전히 방어용이라며 이란은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있다. ⓒ 사진/BBC^^^ | ||
유엔 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핵개발 및 관련시설에 대한 사찰을 받으라는 압력을 받고 있고,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고 비난을 해오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최근 이란의 미사일 개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사거리 1,300km의 '사하브-3'미사일을 개발 이란군에 이양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이니(Ayatollah Ali Khamenei)가 이란 군대에 미사일을 이양하는 기념식이 텔레비전 방송으로 중계됐다.
하메네이는 이 기념식에서 "오늘 우리 국민과 군대는 어디든지 상대의 목표물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면서 "이 신성한 힘은 모든 위협에 응답을 해 줄 것"이라고 행사에 참여한 약 1천여 명의 군대 앞에서 말했다고 비비시(BBC)방송 인터넷 판이 20일(현지시간) 아에프페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지금까지 이란은 미국, 유엔 및 이스라엘의 우려와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 미사일은 순전히'전쟁 억제용'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들의 비난을 무시해왔다.
텔레비전으로 방송된 기념식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공격용 수송 헬리콥터와 숫자가 파악 안 된 러시아제 수호이 25기 등 자체의 공군력을 보유한 혁명수비대 모습도 등장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유성(流星)"이라는 뜻을 가진 이번에 개발 완성된 사하브-3 미사일은 이 달 초 최종 시험을 마친 뒤, 이란 군에 이양됐는데 그 사거리가 터키 동부, 파키스탄 및 이스라엘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란은 1998년에 지대지 미사일 최초 실험을 했었다. 또한 이란은 1980년에서 88년 이라크와의 전쟁을 치른 데 이어 미국의 무기 수출 금지령이 내려진 후 무기개발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이란은 1992년 이후 미사일, 전투기, 탱크 및 개인용 무장 차량을 생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 핵 사찰 촉구에 대해 전적으로 전기 생산용이라며 사찰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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