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생도 ‘대통령 걱정에 속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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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도 ‘대통령 걱정에 속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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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어린이마당 '홈피 글 화제’

^^^▲ 청와대 홈페이지에 마련된 '어린이 청와대'의 메인 페이지 화면.^^^
대운하. 소시장 개방 ‘걱정-우려’

요즘은 일반 초등학생들도 국민들 못지않게 대통령과 국정현안, 국가의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적지 않게 고민하고 또 걱정하고 있는 듯하다.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에 마련된 ‘어린이 청와대(http://children.president.go.kr/cwd/children/)’ 코너 게시판에는 일반 초등학생들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안부와 격려를 묻는 글부터 시작해 대운하와 소시장 개방, 의료보험 민영화 등 각종 국정현안들에 대한 나름대로 자신의 의견을 심심치 않게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요즘 들어서는 “대운하 정말 대재앙입니다”(20일, 글쓴이‘문국현’)”, “광우병 소고기 안먹게 해주세요(25일, 글쓴이‘어린이 국민’)”, “의료보험 민영화가 안되면 좋겠어요(9일, 글쓴이‘박혜진’)”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국정현안에 적극 반대하거나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같이 어린 초등학생들이 올린 글에 홈피 운영자는 귀찮을 법도 하지만 일일이 하나씩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겠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란 인재가 되세요”라고 친절한 답변을 남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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