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639억원 기록
스크롤 이동 상태바
휴마시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639억원 기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침체 및 진단키트 수요 둔화 상황 속 사업 다각화∙미국 진출로 활로 모색

휴마시스㈜(대표이사 차정학)가 16일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휴마시스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242억7,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3Q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0억9,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는 4,654억원의 매출과, 2,6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누적 대비 매출 214%, 영업이익 180%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 대응 정책 변경과 팬데믹을 벗어나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코로나진단키트 수요가 크게 감소했고 이에 3분기 회사의 주요 사업인 진단키트의 판매량 역시 줄어들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에도 코로나 엔데믹 상황 및 금리 인상, 전쟁 등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마시스는 지난 2분기부터 혈당진단시장에 진출했고, 이외에도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원격진단 등 사업분야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또 지난 9월에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진단 분야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에 나서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을 통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분산된 업무 공간 통합으로 효율성 및 연구인력 확보와 연구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경기 안양시 평촌역 일대 빌딩을 매입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도 신경쓰고 있는 만큼, 회사는 향후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휴마시스는 최근 단기간 상승 모멘텀을 원하는 일부 주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회사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단기간 실적 증가에 대해 올해 자사주 매입, 주식소각, 배당 등 직접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해 왔으나 소액주주들과 불거진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회사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임시주주총회 안건 부결에 따라 회사의 미래 내재가치를 위한 신성장 동력 마련이 어렵고, 본연의 사업과 업무집중이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진단제품 재고가 늘어나는 등 내·외부 사업 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되면 이번 4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