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시리아 核협력 확신”
백악관 “北, 시리아 核협력 확신”
  • 박준영
  • 승인 2008.04.25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IA 비디오 증거물 공개 후 성명

6자 회담, 외교 공방 확산

美 백악관은 북한과 시리아간의 핵협력 의혹에 대해 “우리는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북한이 시리아의 비밀스런 核활동에 협력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24일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작년 9월6일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이 가해진 (시리아의)원자로가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백악관의 성명은 같은 날 중앙정보국(CIA)가 북한과 시리아간의 핵협력 의혹에 대한 결정적 증거물을 상하원 의회에 비공개 브리핑한 후 발표한 것으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또, CIA가 의회에 비공개 보고한 브리핑의 핵심은 ‘시리아의 핵시설을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에 북한인을 포함해 영변 원자로와 설비가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선택했던 방법 중 하나는 6자회담이라는 틀 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북한의)핵활동이 종식될 수 있도록 6자회담에서 엄격한 검증 메커니즘을 세울 것”이라고 밝혀 결국 6자회담의 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지난 2월20일 당시 유명환 외교부 장관 내정자와 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내정자에게 시리아 원자로와 관련된 비디오 등 ‘정보자료’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