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 맛과 병해에 강한 감자 ‘다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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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농업기술원, 맛과 병해에 강한 감자 ‘다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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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없는 씨감자 생산해 농가에 보급
생산성, 내재해성, 가공성, 맛 등 품질 수미보다 좋은 것으로 호평
감자 품종 ‘다미’
감자 품종 ‘다미’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가 내년부터 맛은 물론 생산성이 높고, 병해에 강한 감자 품종인 ‘다미’를 15개 시군에 분양한다.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올해 처음으로 다미를 분양받아 현재 조직배양묘를 증식 중으로, 바이러스가 없는 씨감자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한다.

다미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이며, 2018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권 등록을 마쳤다. 1978년부터 농가에 보급돼 주력품종으로 재배되고 있는 ‘수미’와 같은 중간질 감자이지만, 수미가 점질에 가깝다면 다미는 분질에 조금 더 가깝다.

병에 대한 저항성은 잎말림바이러스에는 강하고, 역병에는 중강, 더뎅이병은 중간 정도의 저항성을 보이나, 모자이크바이러스에는 약한 편이다. 종자관리소는 폭염·폭우 등 기후변화와 병해충에 약해져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추세인 수미보다는 병해에 강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숙기는 중생이면서 휴면기간은 수확 후 100일로 저장성도 강하고, 감자의 육색은 백색이면서 눈 깊이가 얕고 건물률은 수미보다 높은 것도 특징이다.

최근 현장평가에서는 생산성, 내재해성, 가공성, 맛 등 품질이 수미보다 좋은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경쟁력을 갖춘 다미를 조직배양, 분무경·배지경재배를 통해 씨감자를 생산, 내년부터 15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분양한다.

조만현 농업기술원 박사는 “맞춤형 씨감자 안정생산 보급체계를 통해 맛도 좋고 수량도 많은 다미를 농가에 보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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