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한화그룹과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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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한화그룹과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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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개당 1억원 상당의 미세먼지 저감시설 및 태양광 설비 지원
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 통해 신청, 전문가 심사로 최종 선정
지난해 4개 학교 선정, 총 140개 학급 3,528명에게 ‘맑은학교’ 선물
1차년도 캠페인을 통해 지난 3월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를 지원받은 서울 동작구 보라매초등학교 모습
1차년도 캠페인을 통해 지난 3월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를 지원받은 서울 동작구 보라매초등학교 모습

환경재단과 한화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여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시행하는 올해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전국 초등학교로 모집 대상을 확대하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 11월 20일까지 교사 및 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에 신청만 하면 된다. 학부모, 지역주민 등 일반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인이 신청한 경우, 학교의 동의 절차를 통해 신청이 확정되도록 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맞춤형 녹지, 공기질 측정 및 모니터링 서비스 등 약 1억 원 상당의 설비를 지원한다.

12월 중 선정을 거쳐, 겨울방학기간을 활용해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학습 결손이나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설비 지원 외에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환경 교육도 제공된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실내 공기 질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고 모집 대상이 확대된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로 가득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 첫 해인 지난해에는 4개 학교(서울 보라매초·서울 은평초∙서울 상명사대부속초∙광명 충현초)를 선정해 총 140개 학급 3,528명에게 ‘맑은학교’를 선물했다.

특히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교육 제공이 큰 호응을 얻었다. 상명사대부속초등학교의 이영규 선생님은 “지난 3월에 맑은학교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시설물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후 학부모 참관수업을 진행했는데 학교 자체 예산으로는 하기 힘든 것들이 대부분이라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시설만 지원해주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A/S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도와주는 것이 좋았고, 관련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게 해 준 점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특히 어린이가 기후환경문제의 해결의 주체인 그린리더로 성장하도록 교육과 캠페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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