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6주 연속 ‘공조2: 인터내셔날(15.4%)’이 ‘이번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9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9월에 598억 원(관객 수 584만 명)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9월 매출액 상승을 견인하며 9월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700만 명 돌파가 유력한 가운데 ‘공조2’의 끝나지 않은 흥행 저력이 언제까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공조2’와 함께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된 ‘인생은 아름다워(12.2%)’가 차지했다. 트위터에 ‘인생은 아름다워를 본 후'라며 눈물로 흠뻑 젖은 마스크 사진을 첨부한 SNS글은 무려 1만 3000회 리트윗돼 화제를 모으는 등 감동적인 이야기와 웰메이드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객 수 1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3위는 DC코믹스와 워너 브러더스의 야심작 ‘블랙 아담(11.6%)’이 차지했다. ‘블랙 아담'은 5000년 전 고대 국가 칸다크의 노예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슈퍼맨’, ‘배트맨’ 등 DC의 슈퍼 히어로에 비해 한국 내 인지도는 낮지만 ‘블랙 아담’은 1945년에 첫 탄생한 유서 깊은 캐릭터이다. 77년 만에 실사 영화로 제작된 ‘블랙아담’은 2015년에 일찌감치 ‘드웨인 존슨’을 주인공으로 낙점하고 수년간 공들여 7년의 대장정 끝에 대개봉해 DC코믹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외에도 ‘리멤버(9.7%)’, ‘자백(9.6%)’,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9.0%)’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선정됐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