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민선 5기 주요 교육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미래 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제5대 주민직선 경기도교육감의 경기교육 주요 정책에 따른 실행 동력과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개편안에 따르면 제1부교육감 소속으로는 기획조정실, 교육행정국, 대외협력국을 두고, 제2부교육감 소속으로는 교육정책국, 융합교육국을 둔다.
기존의 미래교육국은 폐지하고, 소속과는 교육정책국과 융합교육국 내 유사 기능별로 통합·개편한다.
기획조정실은 △미래 교육 정책 신설 △학교 행정 개선 사무 이관으로 경기 미래 교육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선도하고, 학교 업무 경감을 총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재편한다.
교육행정국은 기능을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기존의 ‘행정국’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학교 회계 관리 △경리 △재산 관리 등의 사무가 이관된다.
대외협력국은 대외협력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의 ‘교육협력국’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보건·환경 △방과후학교 등의 사무가 이관된다.
교육정책국은 교육과정 정책 사무인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유아·특수교육에 관한 사항 △진로·진학 지도 △직업교육에 관한 사항 등이 이관된다.
융합교육국은 △교권 보호에 관한 사항 △학교생활·인성교육 △체육교육·학생 선수지원에 관한 사항 △평생교육에 관한 사항 등의 사무가 이관된다.
이밖에 조직개편안에는 △경기평생교육학습관과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의 위치 이전에 관한 사항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과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의 명칭 변경에 관한 사항 △경기도학생수영장 기관 추가 등에 관한 사항을 반영했다.
이미용 도 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조직개편은 도 교육청의 실·국 사무를 기능별로 개편·축소하여 경기 미래 교육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끌기 위한 것”이라며, “교육 현장과 가까운 교육지원청 등에 인력을 재배치하여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개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현장 업무 경감, 근무 형태 및 업무처리 절차 개선도 함께 이뤄질 것”이며, “제1·2 부교육감의 소관 부서가 변동되더라도 근무지가 바로 변동되는 것은 아니고 추후 광교 청사 이전에 맞춰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 교육청 조직개편 관련 조례인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은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 예고를 거쳐 오는 21일 경기도의회에 제출, 제364회 정기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