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상황 점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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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상황 점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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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예상 상황 설명, 실국원별 조치 상황, 향후 대비책 점검 등 논의
시군 취약 지역·시설물, 배수구와 맨홀, 상하수도 시설, 지하차도·배수펌프장 점검
83개 공공주택 건설 현장과 27개 대형공사장 타워크레인 안전 조치
‘힌남노’ 시속 11㎞ 속도로 느리게 북상 중, 충남 6일 새벽 태풍주의보 발령 전망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상황 점검 회의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상황 점검 회의

충청남도가 지난 4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도지사와 실국원장, 15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점검회의에 이어 연 이날 회의는 도내 태풍 예상 상황 설명, 실국원별 조치 상황, 향후 대비책 점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그동안 태풍에 대비해 각 시군 취약 지역·시설물, 배수구와 맨홀, 상하수도 시설, 지하차도·배수펌프장 등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집중 실시했다. 또 도내 83개 공공주택 건설 현장과 27개 대형공사장 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전 조치를 마치고, 간판 등 옥외광고물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과수원과 비닐하우스,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항포구와 양식장, 여객선 터미널 및 항만 공사현장, 문화체육관광시설에 대한 안전 조치도 취했다. 앞으로 태풍의 움직임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예비 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대응력을 강화한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태풍은 2003년 131명의 사망자와 4조 2000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힌 ‘매미’와 유사하며, 강도와 영향 반경이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만큼, 충남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 지사는 이어 각 시군에 ▲배수펌프장 등 시설물 점검 및 위험 지역 예찰 활동 강화 ▲저지대·고립 예상 지역 주민 대피 계획 추진 ▲침수 예방을 위한 모래 주머니, 양수기 등 수방자재 전진배치 ▲응급복구 사면 방수포 조치 및 결속 ▲피해 발생 시 신속 구조·구급 및 응급복구 등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인명 피해 예방에 대한 강조를 언급하며, 도 소방본부에 군경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하면서 초중고 휴교 또는 등교 시간 조정을 도교육청과 협의·검토하고, 직장인 출근 시간 조정 방안 등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안 지역에 대해서는 만조 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선박 결박 등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자연재해를 피할 수는 없으나,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이번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는 4일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동북동쪽 약 320㎞ 부근 해상에 있으며, 시속 11㎞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 중이다. 충남은 6일 새벽 태풍주의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이날 순간풍속은 94~115㎞(/h) 내외로 예상되며, 태풍 통과 후 충남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순간최대풍속이 140㎞(/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수량은 5~6일 이틀 간 100~300㎜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10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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