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국인 주민 문화체험으로 지역적응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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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외국인 주민 문화체험으로 지역적응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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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회에 걸쳐 강화 화문석 및 농촌 체험, 강원도 체험 등 참여 행사 마련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관내 거주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에서 오는 10월 강화도와 강원도로 문화체육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행사는 인천시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외국인주민 문화체육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천 5백만 원의 국비를 교부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총 3회 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1차 체험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30여 명이 강화도를 견학했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6개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은 화문석 전시장을 견학하고 체험에도 참가했다. 과거 왕들의 진상품으로도 활용된 강화 화문석은 60만 번의 손길을 거쳐야 탄생할 만큼 귀한 지역 특산물로, 참가자들은 체험을 통해 화문석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2시간 동안의 체험활동을 마치고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해 시설을 관람하며 남북한 분단의 현실과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고, 대한민국의 통일정책 등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평화에 대한 염원을 엽서로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국적 외국인유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덕분에 여름방학을 뜻깊게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이런 체험행사에 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차 행사는 10월 중순에 강화도 농촌체험활동으로, 3차 행사는 10월말 강원도 1박 2일 동안 등산과 레일바이크 체험을 할 예정이다.

한명숙 인천시 가족다문화과장은 “외국인주민의 많은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과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확산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밖에 인천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유대감을 갖고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행사참여 신청은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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