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피조개, 참돔, 조피볼락을 활용한 요리 전시’와 ‘간편식 수산식품 시식’ 품평회를 8월 30일(화) 오후 3시, 수과원 4층 정약전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과원이 그간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하여 개발한 비린내 제거 및 신선도 유지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수산물 요리법을 개발하여 수록한 요리책과 간편식으로 상품화한 연구현황을 소개하였다.
한편, 수과원은 피조개, 가리비, 바지락을 가정에서도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요리법 책자와 피조개 밀키트*도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 밀키트(meal-kit): 손질이 끝난 식재료와 양념을 넣고 정해진 순서대로 조리하는 제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됨에 따라 주로 생물형태로 껍데기 채 유통되는 피조개, 가리비, 바지락의 소비가 둔화되면서 관련 수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수과원에서는 이들 조개류의 소비 활성화를 돕고자 소비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요리, 호텔식 요리를 비롯해 건강 요리, 간편한 도시락 요리 등 30가지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로 만나는 조개 이야기' 책자를 발간했다.
온라인 책자는 수과원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고, 8월 22일부터 국·공립 도서관, 관련 대학, 요리학원 및 수산가공업계 등에 우편으로도 배부하고 있다. 별도로 책자가 필요한 경우 수과원 식품위생가공과로 문의하면 한정된 수량에 한해 받아볼 수 있다.
수과원은 패류살포양식수협 및 밀키트 전문업체인 삼삼해물과 협력하여 책자에 수록된 요리법 중 하나인 비빔면 요리 ‘피조개 골동면’을 출시했으며, 이 제품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수산식품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여 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이번에 발간한 요리책자를 통해 조개류들을 소비자들이 다양한 요리로 즐기고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