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와 식품 태국 붐에 일본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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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와 식품 태국 붐에 일본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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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의 한국 식품 시장은 업계 추산 약 20억 바트(약 714억 2,000만 원)
- 태국에서 일본산 딸기 독무대 사라져, 이젠 한국산 딸기 독차지 118억 원 시장
한국음식 / 사진 : 유큐브 캡처
한국음식 / 사진 : 유큐브 캡처

그동안 한국보다는 일본을 더욱 친근감 있는 나라로 여겨왔던 일본이 최근 한국의 문화와 음식이 태국에서 유행을 타자, 일본의 문화와 식품이 태국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일본 극우성향의 산케이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한국이 만들어 낸 국제적인 여성 음악그룹 블랙핑크는 미국 블룸버그 통신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스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4인조 멤버 중 한 명인 리사는 태국에서 뽑힌 유일한 여성 댄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는 단연코 대단하다. 태국 내 편의점에서는 한국 음식이 매장 판매되는 등 일본을 위협하는 유행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태국에서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 Company Limited)은 지난 4월부터 일부 점포에서 한국의 옛 궁중음식인 떡볶이와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CP그룹은 2023년까지 2000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태국 자본의 초밥 체인 참치그룹도 새로운 업태로 한식 썸씽 투게더를 신규 입점하고 한일 양측의 요리에 따라 상승효과를 노리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태국의 한국 식품 시장은 업계 추산 약 20억 바트(7142,000만 원) 규모이다. 한류 드라마와 케이 팝(K-Pop)의 유행, 한국 브랜드 가전 및 스마트폰의 침투로 최근 몇 년 사이 연 45%의 기세로 신장하고 있다.

배후에 있는 것이 한국 정부의 강력한 뒷받침이다. 방콕에 음식을 포함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홍보시설이 상설된 것은 10여 년 전이다. 현재의 인기 이면에는 길고 꾸준한 국가전략이 있었다.

5월 하순 방콕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서도 입점한 한국 기업은 가장 많은 56개였다. 최대 규모의 부스 면적을 차지하는 가운데 자국의 식품과 농산물의 홍보에 힘썼다.

그 상징이 과거 일본이 독무대였던 딸기다. 태국에 수출되는 한국산 딸기는 지난해에만 900만 달러(1182,600만 원)의 강력한 경쟁자가 됐다.

일본 관계자들로부터 듣는 것은 일본산 딸기 기술이 한국에 도용됐다며 아쉬움뿐이라고 한다. 여기에 귀를 기울이는 태국 소비자는 별로 없다며 산케이는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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