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네덜란드, 호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이트 등 4개국에 대한 총 20억 달러(약 2조 6,250억 원)가 넘는 무기 매각을 승인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곳곳에서 군 장비 투자를 적극화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에는 패트리엇 미사일 96기 등을 매각할 계획이어서 최종 결정되면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생산 장비를 중심으로 총 12억 달러(약 1조 5,748억 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호주에는 록히드 마틴의 장사정 순항미사일인 스탠드오프 미사일 80기를 매각할 계획이며, 추정액은 2억 3500만 달러(약 3,084억 1,400만 원) 수준이다.
UAE에는 해양관측시스템을 매각할 예정이며 계약액은 2억 600만 달러(약 2,703억 5,440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쿠웨이트에는 공대공 미사일 등 3억 9700만 달러(약 5,209억 4,340만 원)상당의 장비 매각이 승인됐다.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은 무기 매각 계약을 맺기 전에 매각 계획을 의회에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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