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김찬형, 김지영 의미심장한 다짐에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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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김찬형, 김지영 의미심장한 다짐에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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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집 모녀들과 실종사건 목격자 영훈까지…걱정 마를 날 없는 김찬형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의 11화에선 김찬형(안정호 역)과 김지영(홍복희 역), 예수정(나춘옥 역)이 전골집에서 나눈 대화로 이들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숨겨진 과거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날, 안정호는 스토커 진근(신재휘 분)이 또다시 다현(문가영 분)을 찾아와 목을 졸랐다는 사실을 복희와 춘옥에게 전했다. 

이에 분노한 복희를 진정시키기 위해 ‘누나’라고 부르는 안정호의 태도로 보아 두 사람은 단순 동네 주민이 아닌 그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또한, ‘처음이 어렵지 두 번이 어려워?’라며 의미심장하게 두 번 다시 다현을 잃을 수 없다는 복희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안정호와 춘옥은 다 함께 숨기고 있는 어떠한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이어, 복희로 인해 심란한 안정호는 다현에게 18년 전 실종사건에 대해 확신 없는 증언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후, 지화동을 뜰지 고민하는 영훈과 만나 술잔을 기울였다. 

자신의 착잡한 얼굴을 보고 걱정하는 서대장(유성주 분)과 동남에게 안정호는 다현의 스토커 때문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분명 과거에 복희와 관련된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안정호는 대수롭지 않게 ‘신고하라 해.’라는 서대장에게 ‘사정이 복잡한가 봐요’하며 그녀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자기 사람들의 사정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꺼내지 않아 시청자들로 하여금 든든함을 느끼게 하는 안정호, 

그러나 정작 자신은 이곳저곳에서 터지는 사건들과 고민에 걱정을 멈출 수 있는 날이 없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다현 모르게 복희, 춘옥 모녀가 숨기고 있는 과거는 무엇일지, 영훈은 왜 지화동을 떠나고 싶어 하는지 안정호를 통해 서서히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tvN 월화드라마 ‘링크’의 12화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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