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언론, 일본 참의원선거 여당 대승 ‘대(對)러 강경자세 승인받은 것’
스크롤 이동 상태바
러 언론, 일본 참의원선거 여당 대승 ‘대(對)러 강경자세 승인받은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러시아의 대일(對日)압력 더 강화되나 ?
7월10일 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함을 열고 개표 / 사진 : 텔러 리포트 비디오 캡처
7월10일 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함을 열고 개표 / 사진 : 텔러 리포트 비디오 캡처

10일에 투-개표된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 측이 대승한 것에 대해, 러시아의 유력지 독립신문인터넷 판은 같은 날,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재를 발동한 키시다 후미오 정권의 강경한 대러 자세를 유권자는 승인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고 일본의 극우 성향의 산케이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나아가 독립신문은 참의원선거의 승리로 기시다 정권은 방위비를 증액시키는 것이 용이해지는 것은 물론 헌법 9조의 개정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며 경계감을 나타냈다고 산케이가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러시아 제재를 발동한 일본에 반발, 외교, 군사, 경제적 시위 행동을 거듭해 왔다.

일본을 위압해 대러 정책을 전환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명백하고, 러시아는 참의원 선거를 대일 압력의 효과를 시험받는 장소라고 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결과는 기시다 정권이 승리했다. 독립신문은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동정도 여당 측의 훈풍이 됐다고 지적했다.

쟁점 중 하나가 된 방위비 증액에 대해 러시아 전문가들 사이서는 일본이 군비를 증강하면 러시아도 대항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러시아는 또 헌법 9조 개정을 일본의 군사행동을 용인하는 것으로 보고 경계해왔다. 기시다 정권을 적대시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정권이 앞으로 대일 자세를 한층 첨예화시킬 공산이 크다고 산케이는 내다봤다.

러시아 독립신문은 이제 일본인의 상당수가 아베의 (유화적인) 대러 정책은 실패였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저명한 러-일관계 연구자의 견해도 소개했다. 일본의 대러 정책의 강경 기조는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