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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기자회견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혜경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소개와 박남옥 영화상,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등 부문상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다음으로 변재란 부집행위원장이 개막작 <텐 텐> 소개와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과 행사, 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김선아 수석프로그래머가 새로운 물결, 감독특별전 등의 프로그램 특징과 아시아 여성영화의 밤, 한국 여성영화 발전을 위한 국제 학술회의 등 부대행사와 개막작 <텐 텐>의 울리케 오팅거 감독, 펑 샤오리엔 감독, <상하이 이야기>의 쑹 루 후이 등 해외게스트및 심사위원을 소개하였다.
끝으로 손희정 프로그래머가 판타스틱 여성영화: 위반과 유혹의 공간, 9707 한국여성영화 특별상영 프로그램을 설명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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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을 기념하고 또 새롭게 다가오는 역사를 기약하며 세대, 성별 등 모든 경계를 넘어,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영역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범위를 넓혀나간다.
최초로 시도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제작 프로젝트인 개막작 <텐 텐>을 비롯하여, 남성감독의 여성주의 영화까지 그 범위를 확대한 <오픈 시네마> 섹션 등이 그것이다.
또한 30개국 141편에 달하는 역대 최다 상영작을 준비하였고, 섹슈얼리티, 세대, 지역 등 차별화된 특성을 강화함으로써 여성영화의 풍부한 의미와 다양한 지점을 드러내고자 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빛나는 장편영화들이 많이 포진되어, 재기발랄한 에너지의 단편영화들과 수준높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큐멘터리,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SF, 공포, 애니메이션까지 특색있는 작품들이 폭넓게 분포되어 관객들에게 여성영화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는 묘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제 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4월 1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식이 펼쳐지고, 신촌 아트레온 5개관에서 18일까지 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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