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윤서아, 불꽃 연기로 안방극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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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 윤서아, 불꽃 연기로 안방극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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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각양각색 모습을 거침없이 보여주며 극 전개의 핵심 인물로 급부상
사진제공=‘붉은 단심’ 방송화면
사진제공=‘붉은 단심’ 방송화면

배우 윤서아가 ‘붉은 단심’에서 신인답지 않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안방극장을 정조준 했다.

윤서아는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은인인 유정(강한나 분)을 향한 지극한 우애를 지닌 여종 ‘똥금’ 역으로 분해 한없이 맑은 아이 같은 모습은 물론, 강직하고 굳센 성격까지 캐릭터의 각양각색 모습을 거침없이 보여주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월요일(6일) 방송된 11화에서는 지난 궐 밖에서의 습격 이후 똥금과 유정과의 첫 재회가 그려졌다. 궁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며 몸을 웅크린 채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유정을 발견하자 신이나 종종걸음으로 달려드는 윤서아의 모습은 어린 똥금 그 자체로, 아이와도 같은 천진만만함으로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켰다.

이어 윤서아는 밝게 웃으면서 ‘형님 죽을까봐 그게 제일 무서웠다’, ‘형님이 남긴 밥 먹고 살겠다’며 유정에 대한 똥금의 순수한 애정을 상황과 캐릭터에 고스란히 담아내 가여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하면 순식간에 변모하는 감정 연기로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화요일(7일) 방송된 12화에서 똥금의 기개가 느껴지는 맹연기로 연기파 신예다운 저력을 발휘한 것.

유정의 부탁으로 궁 밖으로 몰래 나가다 붙잡혀 문초를 당하게 된 똥금은 살기 위해 유정을 배신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빠지고 만다. 이에 포기한 듯 보였지만 이내 광기 가득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상전에게 피범벅이 된 침을 뱉는 모습으로 놀라운 반전과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윤서아의 눈썹의 미묘한 움직임과 입가의 미세한 근육을 활용한 표정 연기가 압권이었다.

이처럼 이야기 속 즉각적으로 변모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카멜레온 같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윤서아. 매 장면 강한 흡인력으로 시선을 끌며 극 전개의 핵심 인물로 급부상 하고있는 윤서아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KBS 2TV ‘붉은 단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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