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팬데믹 이전 관광 대국’ 재건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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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팬데믹 이전 관광 대국’ 재건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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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태국 방문 관광객 수 전망 : 500~1000만 명,
- 팬데믹 이전 4천만 명에서 대폭 축소
- 이 섬 저 섬 여행다니기(island-hopping)다시 기지개
- 태국 팬데믹 이전 관광객 수익은 연간 77조 원, 태국 GDP의 1/5 수준
- 지난 4월 예약 수준, 태국 35%, 싱가포르 72%, 필리핀 65%
- 인구의 40%가 무슬림, ‘할랄 투어’ 기대되는 크라비 지역
- 태국 입국시 검역 정책, 조변석개
- 태국 경제 회복 전망 먹구름,
-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인 태국 방문 관광객 거의 제로
사시톤 키티드라쿨(Sasithorn Kittidhrakul) 크라비 관광협회 회장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중동 시장, 특히 사우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사우디 시장은 우리에게 고급 시장이며, 크라비는 건강과 건강을 의식하는 관광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며 크라비 관광을 적극 홍보했다. / 사진 : 태국 크라비 지역 /태국 크라비관광협회 홈피 캡처
사시톤 키티드라쿨(Sasithorn Kittidhrakul) 크라비 관광협회 회장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중동 시장, 특히 사우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사우디 시장은 우리에게 고급 시장이며, 크라비는 건강과 건강을 의식하는 관광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며 크라비 관광을 적극 홍보했다. / 사진 : 태국 크라비 지역 /태국 크라비관광협회 홈피 캡처

태국 당국은 2022년도 400~1000만 명의 관광객 태국 방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이는 팬데믹(Pandemic : 전염병 세계적 대유행)이전의 4000만 명에서 대폭 감소된 수치이다.

석회암 절벽으로 둘러싸인 드넓고 따뜻한 모래로 유명한 그리고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인 레일레이 비치(Railay Beach)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태국의 입국 요건 완화로 종전보다 쉽게 배낭여행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중동의 알자지라가 16일 보도했다.

태국은 2021년 말에 관광객들에게 다시 개방을 한 세계 최초의 장소 가운데 하나였지만, 7일간의 검역을 포함한 엄격한 규율 망(web of rules)아래 여행자들은 작은 크기의 인쇄물에 적힌 내용과 태국 당국의 발표와는 불일치하고 있다며, 태국 당국의 혼선을 비판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여행 블로그와 트위터에는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코로나19 검사 양성반응이 나와 14일 동안 격리된 사람들의 공포스러운 이야기들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지난 51일 태국은 검사하고 가라(Test & Go)’라는 캠페인의 검역 절차를 폐지, 예방 접종을 받은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태국 패스(Thailand Pass)’로 알려진 부담스러운 출국 전 등록 제도도 몇 주 안에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당국은 동남아시아 국가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진적으로 잠근 빗장을 풀고 여행객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며, 태국은 주변국의 상황으로 보아 올해 안에 500~100만 명의 관광객이 태국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레일레일 해변에서는 술집, 레스토랑이 이미 배낭여행객들로 흥청거리고, 많은 사람들이 태양이 바다 위로 뜨겁게 깔릴 때 시끄러운 테크노사운드트랙에 맥주는 시원하게 소비되고 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베카(Becca)지역, 작은 섬들이 줄지어선 지역에서 이 섬 저 섬 여행 다니기(island-hopping)에 적합한 코팡안(Koh Phangan), 코사무이(Koh Samui), 피피섬(Phi Phi), 코따오(Koh Tao)섬 등이 관광사업 재개를 시작하고 있다.

아직은 과거와 달리 고급 관광객이라 할 부유층 관광객들은 태국 왕국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입국 규칙에 겁을 먹도 있다는 보도이다. 따라서 국경이 개방된 이후, 주로 대학생들이나 배낭 여행객처럼 관광 상품을 실제로 구입하지 않는 젊은 층이라는 언론 보도이다.

레일레이 비치 지역의 많은 식당들은 소수의 손님들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반면, 다른 몇몇 식당들은 태국의 가장 중요한 산업인 요식업은 전염병 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희생자들이다.

관광 재개방에 대한 현수막 헤드라인에도 불구하고, 태국 관광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밑돌고 있다. 당시 광광은 연간 4천만 명을 웃도는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600억 달러(771,300억 원) 이상의 수익 창출을 했으며, 이는 태국 국내 총생산(GDP)1/5을 차지할 정도이다.

지난 42022년도 예약은 태국이 정상 수준의 25% 수준이었다. 이는 싱가포르의 72%와 필리핀의 65%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 당국은 지금부터 연말 사이에 방문하는 대부분의 유럽, 미국, 중동, 인도에서 오는 사람들이 최소한 6300억 바트(232,722억 원)를 국가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의 40%가 이슬람교도(무슬림)인 태국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크라비(Krabi)는 관광, 종교반문, 음식을 제공하는 이른바 할랄 투어(halal tours)’를 통해 중동 곤광객의 증가를 예상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사시톤 키티드라쿨(Sasithorn Kittidhrakul) 크라비 관광협회 회장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중동 시장, 특히 사우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사우디 시장은 우리에게 고급 시장이며, 크라비는 건강과 건강을 의식하는 관광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며 크라비 관광을 적극 홍보했다.

이어 사시톤 회장은 이 크라비 지방의 호텔 예약률이 10월부터 3월까지의 다음 성수기를 위해 30%에 달한다고 말했다.

일부 태국 시민들은 관광객들이 코로나 대책이 더욱 더 명확한 (태국 대신에)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갈 것이라며, 수개월 동안 지속된 태국의 입국시 검역 중단 논쟁을 비난하기도 했다. 정책이 불확실하고 변동이 심해 관광객들을 필리핀이나, 싱가포르 등지로 빼앗기고 있다는 비판이다. 한마디로 태국 정책과 조치들은 한마디로 아침저녁으로 일을 뜯어고친다는 뜻의 조변석개(朝變夕改)’라는 것이다. 특히 고급 관광객들이 태국 방문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로 올아 오기까지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세계 에너지, 곡물 등 각종 생활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태국도 이러한 난관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치솟고 있는 생활비가 세계 중산층의 가처분소득을 잠식하고 있다.

5월 초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태국 경제 회복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는데, 이는 베이징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 시간표가 부족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크라비(Krabi)에서 푸켓(Phuket), 파타야(Pattaya)에 이르기까지 태국 휴양지들은 팬데믹 이전에 도착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던 중국인 방문객들이 돌아올 때까지 호황기로의 복귀를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레일레이의 관광 운영자들에게는 다음 몇 달은 생존에 관한 것이라고 알자지라는 전망했다.

현지에서 인근 섬들에 보트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한 주민은 우리는 코로나 이전보다 겨우 5% 정도만 벌 수 있다고 말해 경제적 상황이 얼마나 곤란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은 이제 소비를 줄이고, 그들은 이제 저렴한 물건을 원한다.”며 관광객들의 구매력 약화도 경제 회복의 난관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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