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리조나 ‘2020년 대선 부정행위 16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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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리조나 ‘2020년 대선 부정행위 16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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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당시 부정선거 사례 16건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
TV조선뉴스화면 캡쳐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경합주였던 애리조나주의 한 지방 보안관실이 대선 당시 부정선거 사례 16건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에포크 타임지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유마(Yuma) 카운티 보안관실은 카운티 기록물 보관부서와 협력해 ‘유권자 사기’ 패턴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권자 사기는 신분을 위조해 유권자로 등록하거나, 실제 유권자 몰래 대리투표하는 등 선거 부정행위의 일종이라고 전했다.

유마 카운티 보안관실은 최근 미국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2000명의 운반책(2000 Mules)>에서도 등장했다. 이 다큐에 출연한 유마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는 투표용지 밀매와 운송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선거 부정행위 16건은 신분도용, 신분위조, 부재자투표, 부정사용, 중복투표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됐다.

보안관실은 대부분의 선거 부정행위는 중복투표와 관련됐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에서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비대면 투표가 광범위하게 진행된 것이 중복투표가 늘어나게 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애리조나 주(州)법에 따르면, 선거 부정행위는 중범죄에 해당하며 유죄 판결 시 2년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그에 상응하는 벌금, 선거권 박탈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지난번에 소개한 <2000명의 운반책>은 미국의 팟캐스트 작가이자 영화제작자 겸 논평가인 디네시 디수자가 제작한 다큐 영화로 2020년 미국 대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파헤친 작품이다.

이 다큐는 공정선거 추진단체 ‘트루 더 보트’가 입수한 위치정보 데이터와 무인 투표함 주변 감시 카메라 영상 등이 담겼다. 2020년 대선 당시 여러 무인 투표함을 돌아다니며 수십 장의 투표지를 채워 넣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이들이 누군가의 돈을 받고 선거 결과를 조작하기 위해 움직이는 ‘운반책(Mule·원뜻은 노새, 마약 등의 운반책을 뜻하는 은어)’이며, 주요 경합주마다 수백명씩 총 2천 명이 활동했다고 지적했다.

다큐는 이달 초 미국 전역 270개 극장과 소셜미디어 ‘럼블’을 통해 공개됐으며, 찬사와 함께 비판도 받고 있다. 일부 언론은 팩트 체크를 시도하며, 증거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화 자체는 흥행에 성공했다. 제작사 측은 개봉 5일 만에 100만 명이 관람해 1천만 달러(약 128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제작자 디수자는 저스트 더 뉴스에 “럼블을 통한 개봉으로 성공을 거뒀다는 사실은 부당한 검열을 거부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미국에서는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부정행위 연루자에 대한 수사와 기소가 이어지고 있다. 애리조나 법무부는 투표용지 밀매 혐의로 6명을 기소했는데 이 2명은 유마 카운티에서 ‘운반책’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BN은 버지니아주에서 지방 선거 관리사무서 직원 2명이 부재자 투표법 위반, 공공 기록물 위조등 94건의 부정선거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대선 때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며 재검표가 진행됐던 애리조나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마리코파 카운티의 관리들은 해당 다큐를 관람했는지 등을 묻는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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