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현이 섬세한 연기로 ‘괴물 배우’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박주현은 KBS2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연출 조웅/극본 허성혜)에서 ’천재 소녀‘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배드민턴 계를 떠났다 돌아온 씩씩하고 발랄한 배드민턴 선수 ’박태양‘ 역으로 분하여 매회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이며 ’괴물 배우‘다운 진가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7회에서는 단체전 선수로 선발되기 위한 선수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 의욕에 불타며 악착같이 경기를 치른 태양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선발될 거라고 기대했으나 예상 밖의 결과로 꿈은 좌절되고 만다.
이에 크게 상심한 듯했으나 과거 방황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박태양이 누군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천국이지”라고 말하며 다짐하듯 마음을 다잡는 태양의 돋보이는 의지는 박주현의 성숙한 내면연기와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했다.
또한, 매사에 긍정적이고 씩씩한 듯 보였으나 자신은 힘들어할 자격이 없다며 과거 자신의 실수에 대한 대가라고 여기는 태양의 모습의 그려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리게 했다. 태준(채종협 분)에게 과거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며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 태양. 잔잔하게 그려지는 박주현의 진솔한 연기는 공감력을 불어 넣으며 몰입도는 절정에 달했다.
이렇듯 풍부한 감성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괴물 배우’ 박주현의 열연은 KBS 2TV에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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