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검찰에는 부패, 경제, 공직자 등 6대 범죄에 대한 수사권이 있다. 이 수사권을 경찰에 이양하고 검찰은 기소만을 전담하게 하는 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4월 셋째 주(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에 대한 유권자의 생각을 물은 결과 '검찰 수사권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55%, '검찰 수사권을 경찰에 이양하는 것이 좋다' 35%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검찰 수사권 유지' 의견이 90%에 육박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2%만 '검찰 수사권 경찰 이양'에 동조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은 '이양'(30%대)보다 '유지'(50%대) 쪽으로 기울었다.
이번 조사는 19~21일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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