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17대 대통령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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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17대 대통령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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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의 시대 넘어 실용의 시대로" "2008년은 선진화의 원년" 선포

^^^▲ 취임 선서를 하는 이명박 대통령이명박 대통령이 25일(월) 국회 광장에서 열린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엄숙한 자세로 선서하고 있다.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국민을 섬겨 나라를 편안하게 하겠으며", "경제를 발전시키고 사회를 통합할 것이고", "문화를 창달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며", "안보를 튼튼히 하고 평화 통일의 기반을 다져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겠다"

이는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밝힌 국정 방향의 주요 대목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25일(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 그리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그리고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엥흐바야르 남바르 몽골 대통령, 삼덱 훈센 캄보디아 총리, 후쿠다 야스오 일본 내각총리대신, 빅토르 줍코프 러시아 연방 총리, 무하마드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을 비롯한 각국 경축사절과 내외 귀빈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1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며 5년의 임기를 공식 출범했다.

오전 10시부터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이날 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는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초대 받은 인사들이 대거 참석 했으며 국군 의장대의 행진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27발의 축포가 울려펴졌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선서가 이어지고 대통령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이명박 17대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한없이 자랑스러운 나라, 한없이 위대한 국민 앞에 엄숙한 마음으로 경의를 표하며 제게 주어진 역사적, 시대적 사명에 신명을 바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라고 취임 첫 소감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로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이 했다." 면서 "우리는 잃었던 땅을 되찾아 나라를 세웠고, 그 나라를 지키려고 목숨을 걸었던 과거 선조들의 업적을 말하면서 모두가 하나같이 열심히 살아 왔다"고 말했다.

그리하여 "세계 역사상 최단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과업을 동시에 이루어 내는 등 오로지 우리의 의지와 우리의 힘으로 이 나라를 일구워 낸 자랑스런 국가라고 말하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했던 이 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고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베푸는 나라로 올라섰으며 이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랑스런 국가 대한민국이 되었다"고 말했다.

남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부르고 ‘신화’라고도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고 확신한다면서 과거 우리의 발전은 기적이 아니라, 우리가 다 함께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거의 우리 업적은 신화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온 진실한 삶의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과 전선에서 산화한 장병들 그리고 뙤약볕과 비바람 속에 땅을 일군 농민들, 밤낮없이 산업현장을 지켜낸 근로자들, 젊음을 바쳐 민주화를 일구어낸 청년들의 눈물겹도록 위대한 이야기이자 실화라고 강조했다.

장롱속 금붙이를 들고 나와 외환위기에 맞섰던 시민들, 겨울 바닷가에서 기름을 걷고 닦는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사회 각 영역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해온 수많은 직장인들과 공직자들,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 성공신화의 주역들이라고 말하면서 이제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내놓고 할 수 있게 되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러나 떳떳이 하는 이야기며 이 자부심이 미래를 여는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강조햇다.

이제 이 명박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로 가는 길을 찾아 열어가고자 한다면서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현실의 제약을 여유롭게 바라보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향해 함께 전진하자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올해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을 소중하게 가꾸고, 각자가 스스로 자기 몫을 다하며, 공공의 복리를 위해 협력하는 사회, 풍요와 배려와 품격이 넘치는 나라를 향한 장엄한 출발을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과거 10년동안 더러는 멈칫거리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이제 성취의 기쁨은 물론 실패의 아픔까지도 자산으로 삼아 우리는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 했다.

우리는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가야 하고 실용정신은 동서양의 역사를 관통하는 합리적 원리이자, 세계화 물결을 헤쳐 나가는 데에 유효한 실천적 지혜라면서 인간과 자연 그리고 물질과 정신, 개인과 공동체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삶을 구현하는 시대정신을 강조했다.다.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룩하는 데에 나와 너가 따로 없고, 우리와 그들의 차별이 없으며. 협력과 조화를 향한 실용정신으로 계층갈등을 녹이고 강경투쟁을 풀고자 한다면서 신 정부가 국민을 지성으로 섬기는 나라, 경제가 활기차게 돌아가고, 노사가 한마음 되어, 소수와 약자를 따뜻이 배려하는 나라, 훌륭한 인재를 길러 세계로 보내고, 세계의 인재를 불러들이는 나라, 바로 제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모습이라면서 이명박 정부가 이룩하고자 하는 선진 일류국가의 꿈이자 목표라고 선포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세계를 놀라게 한 발전의 엔진에 다시 불을 붙여 더욱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면서 이 대통령이 앞장서고 국민 여러분이 하나 되어 나서면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며 기적은 계속 될 것이고 신화는 우리의 바램을 저버리지 않으리라 생각된다며 경제를 비록한 발전의 원동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주택은 재산이 아니라 생활의 인프라"라며 "주거 생활의 수준을 높이고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는 주거복지정책을 적극 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외교 지표로 '글로벌 외교'를 내세우며 "더 넓은 시야, 더 능동적 자세로 국제사회와 더불어 함께 하고 교류할 것"이라고 설명한 뒤 "미국과는 전통적 우호관계를 미래지향적 동맹관계로 발전, 강화시키고 전략적 동맹관계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면서 "일본, 중국, 러시아와 고루 협력관계를 강화해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관계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념의 잣대가 아니라 실용의 잣대로 풀어가겠다"면서 "'비핵ㆍ개방ㆍ3000 구상'에서 밝힌 것처럼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의 길을 택하면 남북 협력에 새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선 북핵 폐기를 요구했다.

또 "남북의 정치 지도자는 어떻게 해야 7천만 국민을 잘 살 게 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서로 존중하면서 통일의 문을 열 수 있는가 하는 생각들을 나눠야 한다"면서 "이런 일을 위해서라면 남북 정상이 언제든지 만나서 가슴을 열고 이야기 해야 하며 그 기회는 열려 있다"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개방된 자세를 취했다.

이 대통령은 "교육 현장에 자율과 창의, 경쟁의 숨결을 불어넣어야 한다"면서 교육 개혁의 중요성을 피력한 뒤 과학기술의 창의적 역량 확대, 미래지향적 국토 구조 개편 및 친환경ㆍ친문화적 기조 유지, 환경친화적 정책 추진,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문화 강국 기반 공고화 등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소모적 정치 관행과의 과감한 결별을 강조하면서 "여야 야를 넘어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 국회와 협력하고 사법부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우리의 시대적 과제,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대전진이 시작됐다"면서 "한강의 기적을 넘어 한반도의 새로운 신화를 향해 우리 모두 함께 나가자. 저, 이명박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하면서 취임사를 마쳤다.

취임사가 끝난 뒤 정영훈씨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반주에 마쳐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인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졌으며 송가가 끝난 뒤 정영훈씨는 자신이 지휘하던 지휘봉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어 이명박 내외분은 김해로 떠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분을 취임식장인 국회의사당 정문까지 배웅 했으며 취임식장에 도열해 잇는 주요 인사와 악수를 하는 등 취임식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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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8-02-26 11:17:11
잘 하십시오 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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