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서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하며 사전투표 관리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는데 과연 그것이 사퇴의 이유였을까”라고 물었다.
황 전 대표는 “사퇴 촉구가 빗발치던 대선 직후에는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사퇴를 거부하며 버티던 인물이, 대선 40일이 지나고 사전투표 44일 만인 18일 밤에야 사퇴를 결심했다”며 “그 이유가 참으로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액면 그대로의 ‘관리 부실’이 이유라면 한참 지난 후 굳이 사퇴까지 했겠는가”라며 “사실은 ‘부정 선거’가 진짜 이유이고 노정희가 부정선거를 자인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물었다.
황 전 대표는 “부정선거방지대를 비롯한 애국시민들이 노정희 집과 대법원 앞에서 사퇴촉구 대규모 기자회견을 이어왔고 사퇴와 부정선거 수사를 촉구하는 함성에 더이상 숨을 곳이 없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황 전 대표는 “아직도 세상의 변화를 깨닫지 못하고 불의의 음습한 곳에 숨으려는 대법관들은 정신 똑바로 차리길 바란다”며 “선거소송을 깔아뭉개는 행위는 불법적인 직무유기이고 연기된 정의는 정의(正義)가 아니라 불의(不義)”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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