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2년 동남아 관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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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 2년 동남아 관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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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국제선 예약 건수, 올 3월 현재 2019년의 38% 수준
- 태국, 아직도 복잡한 규제 절차 실시, 세계 1위 인기자리 내놓아
- 싱가포르, 필리핀 예약건수, 각각 2019년의 72%와 65% 회복, 태국 24%에 불과
- 여행자들, 입국 규제 덜 번거로운 쪽으로 발길 돌려
- 중국인 여행객, 강력한 봉쇄 조치 등으로 갇혀 있어
- 러시아의 동남아 여행자들, 우크라이나 전쟁을 뚝 끊겨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 사진 : 유튜브 캡처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 사진 : 유튜브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의 여파로 2년째 개점 휴업상태인 동남아시아 관광산업은 역내에서 입국 규제나 격리조치 등의 해제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발길을 끊었던 여행자들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에 이르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시간이 걸릴 뿐이다. 아울러 과거 여행자들의 운집의 중심지였던 몇몇 관광지는 인기를 잃고 있는 등 대유행 이전과는 사뭇 양상을 달리하고 있다.

여행사 포워드키스(Forwardkeys)에 따르면, 지난 3월 하순까지 동남아 지역 국제선 예약 건수가 2019년의 38% 수준으로 회복됐다. 올 연초의 경우에는 10% 미만 수준이었다.

이 같이 연초 10%338%로 예약 증가의 견인차는 싱가포르, 필리핀 양국은 현재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여행자는 결과를 발로 알 수 있는 항원검사를 도착 전에만 의무화하고 있다. 대조적으로 태국은 복잡한 규제 절차를 지금도 실시하고 있어 세계 여행지 인기 1위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베르나데트 로믈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장관은 우리는 가장 먼저 모든 번거로운 절차를 철폐했다. 여행객들은 도착하자마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포워드키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필리핀의 예약 건수는 각각 2019년의 72%65%까지 회복했다. 반면 태국은 24%에 그쳤다.

태국 호텔협회의 한 간부는 도착시의 PCR검사는 1명 당 2000~2500바트(73,000~91,000)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단체여행에서는 지출이 커질 수도 있다. 검시비 부담이 사람들로 하여금 태국 여행을 주저하게 하고 있다. 여행자들은 입국 규제 절차가 덜 번거로운 쪽으로 여행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동남아를 찾는 여행객들의 면면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몰렸던 중국인은 엄격한 이동제한 조치에 갇혀 있다.

태국에서는 2019년 외국인 여행자 4000만 명의 4분의 1이 중국인이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나 다른 인근 동남아시아 제국에서 500~1000만 명의 입국을 예상하고 있다.

일본에서 동남아로 떠나는 여행자는 아직 뜸하다. 일찍이 많이 방문한 러시아인은 동국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있어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한편 포워드키스에 따르면, 올해까지 동남아를 찾은 외국인 여행자 중 유럽은 3분의 12019년 때의 22%보다 점유율이 높아졌다. 북미 여행자의 점유율은 2019년의 9%에서 21%2배 이상으로 늘었다. 반대로 다른 아시아에서는 2019년의 57%에서 24%로 점유율이 축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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