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리이나 침공에 의한 에너지 가격 급등 및 중국 코로나 재확대 부정적 요인
- 중국 경제, 아시아 신흥국 전체 리스크 가능성
아시아개발은행(ADB)은 6일 2022년의 아시아 신흥국 및 지역의 국내총생산(GDP)의 전년대비 신장률이 5.2%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경제활동이 서서히 재개되는 것이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중국의 코로나 재(再)확대가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
아시아 신흥국은 중국이나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대양주의 46개국과 지역이며, 성장률은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2020년에 -0.8%로 떨어졌지만 반동으로 2021년에는 6.9% 확대됐다.
2022년의 성장률은 약간 둔화되겠지만, 2021년 12월에 발표한 전회 예상의 5.3%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 확대가 전망되는 인도가 7.5%증가가 전망되어, 전체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의 진전을 배경으로 많은 나라가 코로나 감염 확대 후에 제한하고 있던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큰 요인이다. 아시아개발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앨버트 파크는 “경제 재개에 가세해 견조한 수출과 강력한 내수가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성장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남아시아의 2022년의 성장률은 4.9%와 2021년의 2.9%로부터 성장할 전망이다. 태국, 필리핀 등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재개, 관광 관련 산업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쿠데타로 국군이 전권을 장악한 미얀마의 성장률은 0.3%에 머물고, 외자의 잇따른 철수 등으로 경제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동아시아 성장률은 4.7%로 전망해 전회 예상보다 0.3%포인트 낮췄다.
중국은 5.0% 성장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감염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하이시가 사실상의 도시봉쇄(lockdown, 록다운)에 나서는 등 경제회복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중국 경제가 아시아 신흥국 전체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도 경제 회복의 부담이 될 수 있다. 2022년 아시아 신흥국의 인플레이션율은 3.7%로 2021년의 2.5%에서 상승이 내다보여, 내수 회복에 그림자를 드리울 것 같다.
이번에 처음으로 발표한 2023년의 아시아 신흥국의 성장률 전망은 5.3%로 견조한 회복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4.8% 성장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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