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뿌리는 '삼한시대 장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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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뿌리는 '삼한시대 장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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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는 삼한시대 장산국이 있었으며 장산국의 중심은 우동 간비오산과 재송동 인근이다."

지역 역사와 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는 해운대문화원(원장 최수기)이 조선 시대 고지도에서 장산국의 실체를 찾은 결과 이렇게 밝혔다. 장산국의 위치를 특정한 것은 이번 연구가 국내 첫 발표다.

황구 해운대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전문위원은 "18세기에 발행된 '해동지도'를 살펴본 결과 장산국의 중심이 우동 간비오산과 재송동 인근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해운대문화원은 장산국이 표기된 10여 개의 조선 시대 고지도를 바탕으로 장산국 실체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빠르면 올 연말 세미나, 워크숍을 통해 중간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책으로도 묶어 낼 예정이다.

해운대는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예로부터 살기 좋은 곳이다. 좌동, 중동, 청사포에서 발굴된 구석기 유적은 1만5천∼2만 년 전 후기 구석기시대로 알려져 있다.

역사학자들은 "해운대는 기온이 따뜻하고 동해, 춘천, 장산에 둘러싸여 열매 채집과 사냥이 용이하고 어류가 풍부해 사람살기에 알맞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선사시대부터 살기 좋은 고장이었다"라고 말한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문화원의 이번 연구를 통해 장산국의 역사, 문화, 위치 등 장산국 실체를 고증해낸다면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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