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지난 24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제13회 행복한 그림회 정기전’을 개최하고 ‘데생&유화반’ 수강생 예비작가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아산의 대표 관광 명소인 현충사 은행나무길 정류장 갤러리에서 펼쳐지며, 20여 명의 데생&유화 수강생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화폭에 녹여 은행나무길을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작품은 데생 5점과 유화 23점 등 총 28점이다.
6년 동안 ‘행복한 그림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손건희(여, 55세) 씨는 ‘그 길에서’라는 주제로 고즈넉한 은행나무길을 봄, 가을로 대칭을 이뤄 캔버스에 담았다. 또 이금자(여, 58세) 씨는 ‘가을의 휴식’이라는 주제를, 최화순(여, 35세) 씨는 ‘어서 와 꽃길’의 주제를 화폭에 표현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대학생 커플은 “우연히 찾아온 은행나무길에서 만난 정류장 갤러리의 작품을 감상하며 마치 눈앞에 펼쳐진 작품이 선물처럼 느껴지고 정겹다”고 말했다.
고명숙 지도 강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미뤄왔던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하시는 시민들의 지쳐있는 심신이 조금이라도 위안 받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8일까지 30여 점의 작품을 추가로 선보이는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성용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수강생의 열정이 담긴 꾸준한 작품 활동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기획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평생교육의 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평생교육원은 이번 학기 ▲유튜브 커버 영상 제작을 위한 보컬 트레이닝 ▲우아한 플루트, 아코디언, 색소폰 ▲부동산 경매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미술 심리치료 과정 ▲반려견 자격 과정 ▲외국어 회화반 ▲둘레길 탐방 해설사 양성과정 등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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