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터널 내부(Interior Eurotunnel Shuttle) ⓒ en.wikipedia.org^^^ | ||
일제 강점기라는 씻을 수 없는 역사적 사실로 끊임없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불화와 갈등이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을 잇는 철도용 해저터널의 실현을 위한 일본의 초당파 의원연맹이 다음 달 발족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초당파의원연맹은 만일 한일간 해저터널이 되면 이는 한일간 평화를 상징하는 이른바 “평화터널(peace tunnel)”이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이 같은 해저터널 구축을 실현시켜려 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일본의 초당파 그룹은 계획 중인 한일 해저터널은 총 길이 128km(해저부분)로 일본 규슈 남동부 시가현 가라쓰시에서 이끼섬과 쓰시마를 거쳐 한국의 부산을 잇는 철로로 총 연장 약 230km를 철로다.
구상 중인 한일 해저터널은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 길이의 2배 이상이 되는 것으로 일본 도쿄에서 한국 부산을 거쳐 영국의 런던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철도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본 의원연맹의 말을 인용 교도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자민당의 에토 세이시로 전 방위청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한일 해저터널은 “꿈이 있는 프로젝트(dream-inspiring project)”라고 평가하면서 “평화 창조의 상징으로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일본 초당파 의원연맹은 에토 세이시로 전 방위청 장관,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간사장, 공명당의 간자키 다케노리 전 대표 등 영향력 있는 여야 의원들은 15일 오전 일본 국회에서 초당파 의원연맹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들은 우선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를 설득해 타당성 검토(feasibility study)를 위한 자금 조성을 하기로 했다.
한편,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보수 성향의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친화형이라고 상기시키고, 일본의 후쿠다 총리는 오는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