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 위협에 각군 통합대응 JADC2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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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 위협에 각군 통합대응 JADC2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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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도 ‘합동전영역지휘통제’ 체계에 포함
지난 2015년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오산공군기지 내 지휘통제소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미 공군 사진
지난 2015년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오산공군기지 내 지휘통제소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미 공군 사진

미 국방부가 북한 등의 위협에 맞서 육∙해∙공군 등 각군의 정보수집감지장치(센서)와 지휘통제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합동전영역지휘통제’(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 JADC2) 시행 계획을 승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9일 전했다.

미 국방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캐서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이 지난 15일 합동전영역지휘통제 시행계획(implementation plan)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합동전영역지휘통제 사업은 육지, 하늘, 바다, 우주, 사이버에서 따로 수집했던 전투정보와 각군의 지휘통제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체계가 갖춰지면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인 F-35가 적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한 뒤 관련 정보를 전달하면, 육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나 해군의 이지스함이 요격 미사일로 이를 격추할 수 있게 된다.

미 국방부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이 사업은 미군의 미래작전수행개념인 다영역작전(Multi-Domain Operations, MDO)이 배경이다.

다영역 작전은 육ㆍ해ㆍ공군이 자신의 싸움터(영역)를 벗어나 다른 영역까지 넘나들면서 싸운다는 개념이다. 지금까지 육군과 해병대의 포병은 육상 목표물만 포격했지만, 앞으론 적의 미사일이나 항공기를 격추하거나 적 함선을 공격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물리적 공간 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간까지 전쟁터가 넓어지는 것이다.

전쟁이 여러 영역에 걸쳐 동시에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작전을 미군은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 육해공군, 우주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뿐 아니라 미사일방어청, 전략사령부도 각각의 정보수집감지장치(센서)와 전술통제망을 단일화하고 다영역작전(MDO)에 따른 합동군 교리 개발을 진행해왔다.

글렌 밴허크 미 북부사령관은 지난해 6월 하원 청문회에서 이미 11개 미국 전구사령부가 합동전영역지휘 통제와 연계한 역량의 실전배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당시 주한미군사령관도 지난해 3월 상원군사위에 청문회에서 합동전영역지휘통제 사업은 최우선 추진 사안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크랄 중장은 18일 미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합동전영역지휘통제가 북한 위협을 상대하는 주한미군에 어떻게 적용되느냐는 질의에 북한의 위협은 합동전영역지휘통제 체계에서 다뤄진다고 답했다.

이어 합동전영역지휘통제 체계에 한국군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해당 전구(theater)에서 전투병(War fighters)들의 필요에 부응하고 그 전구에서 시의적절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현대화하고 있는 동반자 중 하나라며 한국군 역시 합동전영역지휘통제 체계 범위 안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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