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이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돕는 이들에 대해 그 책임을 계속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2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날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은 지난 2차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체계 시험을 감추려 했고 미국은 이를 전 세계에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동맹 및 동반자들과 더불어 북한과 실용적인 외교를 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미 본토와 일본 및 한국을 포함해 동맹국들의 안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무부를 비롯해 많은 정부 부처들이 북한의 불법 핵무기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 재무부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면서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 및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도운 러시아 국적자 2명과 러시아의 3개 기관을 제재대상에 추가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북한 김정은이 1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가능한 장거리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곧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란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복구 움직임과 관련한 질의에 풍계리와 관련해 정보 활동이나 상업위성사진 분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취하는 위협에 대해 매우 분명한 입장을 취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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