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매케인 압도적 선두로 후보 지명 가까워
^^^▲ 힐러리 클린턴(왼쪽)과 버락 오바마, '슈퍼화요일'에서도 우열가리기 실패, 앞으로 한 치 앞을 점칠 수 없을 정도의 치열한 접전 예상.^^^ | ||
외신들은 슈퍼화요일의 민주당 경선 결과를 두고 “아슬아슬, 가까스로, 점입가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민주당 경선의 앞날이 더욱 치열해져 한 치 앞을 점치기 힘들다고 보도했다.
민주, 공화 양당 모두 합쳐 총 24개 주에서 실시된 이날 경선에서 힐러리 상원의원은 50.2%의 득표율(734만 7,791표)을 얻어 49.9%(729만 4,851표)를 얻은 오바마를 간신히 앞섰다.
힐러리 클린턴은 슈퍼 화요일의 치열한 경선 결과를 두고 “슈퍼화요일을 위해 미친 듯이 달려왔다”면서 “앞으로 사력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말했고, 오바마는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더 남아 있다”며 전의를 불태웠다고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은 전했다.
슈퍼화요일의 결과를 보면 힐러리 클린턴은 오클라호마, 아카소, 테네시, 뉴욕, 메사추세츠, 뉴저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등 8개 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대의원 782명을 확보했고, 버락 오바마는 13개 주(조지아, 일리노이즈, 델라웨어, 앨라배머, 유타, 노스다코다, 캔사스, 코네티컷, 미네소타, 콜로라도, 아이다호, 알래스카, 미주리)에서 승리를 거두며 757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힐러리가 약간의 실리를 챙기는 경선이었다. 후보 지명을 위한 대의원 매직넘버는 2,025명이다.
그러나 대의원 확보 수에서 힐러리-오바마 측의 주장이 다르다. 6일 오바마 측은 성명을 통해 ‘슈퍼화요일’에 847명의 대의원을 확보 834명을 확보한 힐러리를 앞섰다면서 이제까지 확보된 총 대의원수에서도 오바마는 908명, 힐러리는 884명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미 시엔엔(CNN)방송은 힐러리가 818명, 오바마가 713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집계했고, 에이피(AP)통신도 힐러리가 845명, 오바마는 785명의 대의원 확보를 했다고 추정했으나, 엔비시(NBC)방송은 오바마가 840~849명, 힐러리가 829~838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추산하기도 해 향후 대의원 확보 전쟁이 한 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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