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화요일D-1, 오바마, 힐러리 바짝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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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화요일D-1, 오바마, 힐러리 바짝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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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공화 매케인 안정적 리드 유지

 
   
  ^^^▲ 2008 미 대선의 승부처로 알려진 "수퍼 화요일"의 24개 주의 경선 지도
ⓒ AP^^^
 
 

2008 미 대선을 향한 승부처의 날인 2월 5일(현지시각) ‘슈퍼 화요일(Super Tuesday)' 하루를 앞두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가 한 치의 양보 없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반면 공화당의 존 맥케인은 여타 후보에 비해 다소 여유롭게 앞서 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는 로이터 통신 등이 공동 조사한 캘리포니아 여론조사에서 46%를 얻어 40%를 얻는데 그친 힐러리 클린턴을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주리 주에서도 오바마는 47%의 지지율로 42%의 힐러리를 제쳤다.

하루 전날 여론 조사에서는 오바마는 43%의 지지율을 얻어 44%를 얻은 힐러리에게 뒤졌으나, 하루 사이 선두 자리의 전세가 뒤바뀌는 등 오바마는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미 시엔엔(CNN)등이 민주당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49%의 지지를 받은 오바마가 힐러리를 제친 것으로 드러났고, 특히 힐러리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뉴저지에서도 오바마는 힐러리와 똑같은 43%의 지지율을 얻는 등 승부처의 날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힐러리를 추월하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신문과 에이비시(ABC)방송의 전국 지지율 조사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47%, 오바마는 43%를 얻어 전국적으로도 오바마와 힐러리가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와 갤럽여론 조사에서도 힐러리, 45%, 오바마 44%의 지지율이 나와 치열한 접전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선두를 고수해 ‘슈퍼화요일’ 경선이 끝나면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 및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제치고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인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시엔엔(CNN)오피니언 리서치와 갤럽, 그리고 퓨 리서치, 시비에스(CBS)방송, 에이비시(ABC)방송 등 5개 기관 조사를 합산한 결과, 44%의 지지율을 얻어 29%의 미트 롬니, 19%의 마이크 허커비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2개주의 민주당 경선과 21개주의 공화당 경선을 포함 총 24개주에서 접전을 벌일 ‘슈퍼화요일’에 결정되는 대의원 수는 민주당이 1,681명, 공화당은 1,023명으로 각 당 후보로 지명되기 위한 ‘매직넘버’에 가까운 수가 돼 슈퍼화요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한편, 슈퍼화요일 D-1을 앞두고 민주당의 힐러리와 오바마는 이른바 “쩐의 전쟁”몰입하고 있다. 양 진영은 지난 수요일 각각 130만 달러(약 12억원)짜리 TV광고를 쏟아 냈다. 오바마의 경우 미국인들에 가장 인기 있다는 “슈퍼볼(Super Bowl)" 경기 중 30초짜리 광고에 25만 달러(약 2억4천만원)짜리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은 지난 4일(현지시각) 홀마크 채널의 저녁시간대 1시간을 확보해 뉴욕에서의 타운 홀 미팅을 생중계 하는 등 대규모 광고전 및 미디어 전을 펼쳐 왔다.

‘슈퍼화요일’ 하루를 위해 민주 및 공화당 양 진영은 지난주에만 엄청난 광고비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미디어 업계는 신문, 방송 광고비로 2천만 달러(약 180억원)을 투입한 이른바 “쩐의 전쟁”을 벌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슈퍼화요일’의 경선 결과는 한국시간 2월 6일 정오께부터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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