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월 셋째 주(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보기 순서 로테이션).
그 결과 윤석열 41%, 이재명 34%, 안철수 11%, 심상정 4%, 그 외 인물 1%로 나타났고, 유권자 중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재명과 안철수가 각각 2%포인트 하락했고, 윤석열은 4%포인트 상승해 양강 백중세에서 격차가 벌어졌다.
올해 들어 이재명은 34~37% 사이를 오르내렸고, 윤석열은 1월 첫째 주 26%에서 이번 주 41%까지 점진 상승했다. 안철수는 1월 중순 17%에서 11%로 하락했으며, 심상정은 5%를 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는 이재명, 60대 이상에서는 윤석열 지지가 50%대다. 안철수와 심상정은 저연령대, 특히 심상정 지지는 주로 여성에 기반한다. 주관적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3%가 이재명, 보수층의 69%는 윤석열을 선택했고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32%, 윤석열 39%다.
정치 관심별로 보면 고관심층(관심이 '많이 있다' 응답자)에서는 이재명(42%)과 윤석열(45%)이 비슷하며, 지난주도 마찬가지였다(42%, 44%). 다만 정치 약관심층('약간 있다')과 저관심층('별로 없다')에서 지난주보다 이재명은 소폭 하락, 윤석열은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15~17일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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