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의 이상한 도로개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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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의 이상한 도로개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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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업체의 교통편의 위하여 1억여원 예산낭비의혹

^^^▲ 한국수자원공사의 이상한 도로개설공사한국수자원공사 횡성권관리단 청사건물
ⓒ 뉴스타운 김종선^^^
특정업체를 위한 도로공사개설 의혹

한국수자원공사(이하 한수공) 횡성권관리단은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산86-14번지 수도용지에 2차선도로공사를 하여 인근 H도시가스의 진출입로를 만들어주어 특정업체에 혜택을 준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수공 횡성권관리공단에서는 1999년 4월6일부터 2003년 8월6일까지 횡성댐에서 원주시까지 69km의 수고관로 공사를 하였다.

그 이후 문제의 도로인 원주시와 호저면만종리의 경계지역인 만종리 산86-14번지에 길이 약 100m, 넒이 7~8m의 2차선 도로를 공사하였다.

그런데 이 도로는 도로옆에 위치한 한 도시가스회사에서만 이용하는 도로가 되었다. 이 도로를 지나면 인가도 없어 이용하는 주민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도시가스는 지난 1990년대 말경에 원주시 단계동에서 현 만종리로 이전을 하면서 42번국도에서 우산동 우무개마을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도시가스로 진입하는 도로를 개설하여 이용하여 왔었다.

그러나 이 도로가 개설되고 난 이후에는 거의 대부분의 차량들이 수도용지에 개설된 문제의 도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도로개설에 대한 현황을 알아보고자 원주시청을 찾아 도시과 도시계획계, 도시개발계, 토목지원계, 건설과의 도로관리계에 수자원공사와 협의가 있었는지를 문의하였으나 협의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현재 버젓이 2차선도로로 사용되고 있으나 공부상에는 수도용지로 나타나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의 이상한 도로개설공사횡성권관리단에서 도로공사를 한 수도용지 인근 도시가스 도로가 나와있는 지적도
ⓒ 뉴스타운 김종선^^^
횡성권 관리단 직원들은 언성을 높이면서 취재거부

취재과정에서 더욱 황당한 사항이 일어났다.

한수공 횡성권관리단(단장 이태호) 공사담당과인 시설관리과를 찾아가서 도로개설에 대한 일반적인 현황을 문의 하는데 담당직원이 고객지원과로 가자며 고객지원과로 안내를 하였으며, 도로를 개설 한 것에 대하여 문의를 하자 고객지원과 정모차장은 취재에 협조를 할 수 없다고 거절을 하는가 하면 시설관리과 직원은 취재를 하려면 취재협조 요청서를 가지고 오라는 대답이였다.

시설관리과는 자신들의 담당업무인데도 답변을 회피하고 고객지원과로 안내한 것도 이해 할 수없는 일이다. 기자의 취재가 고객지원의 업무인가도 묻고 싶다.

도로개설에 대한 취재과정에서 왜 횡성권관리단에서는 그렇게 민감한 반응을 보였는지 모르겠다. 도로개설이 적법한 절차를 걸치고 타당성이 있는 도로개설사업이라면 굳이 취재에 응할 수 없다고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도시계획구역내의 도로개설에 대하여 원주시와 횡성군의 담당자들의 답변도 전혀 반대의견이다. 원주시에서는 도시계획구역 내에서 같은 기관끼리 일어난 사업이라 협의 없이도 도로를 개설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인접 횡성군에서는 도로개설을 하려면 관련부처와 협의를 하여 도로개설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 한국수자원공사의 이상한 도로개설공사42번 국도에서 도시가스로 진입하는 도로개설현장. 이 도로는 도시가스와 관련한 차량들만 이용하고 있다
ⓒ 뉴스타운 김종선^^^
총 구간 69km중 단 100m만 도로포장공사를 하여 의혹을 더 사고있다.

더구나 한수공 횡성권관리단에서 용수공급을 위한 공사를 한 길이는 총 69km이다. 이 공사구간중에 유일하게 도로포장을 하고 차량이 교체하여 통행 할 수 있는 지역은 만종리 산86-14번지뿐이다.

도시가스로 들어가는 곳을 지나면 바로 수도용지는 비포장도로에 폭이 1/3로 좁아진다. 횡성군 갑천면 대관대리에서 원주시까지 수도용지에 포장을 한 곳이 이곳뿐이라면 더욱 더 특정인에게 혜택을 준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진다.

개설한 도로의 규모와 같은 신설도로를 개설할 경우에는 설계비포함 도로공사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약 1억2천여만원이 든다고 한다. 한수공횡성권관리단에서는 왜 이 도로를 개설하였을까?

특정인에게 특혜를 준 도로공사라면 국민의 혈세가 어디서 얼마만큼 새는지 국민모두가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 한국수자원공사의 이상한 도로개설공사1990년대 도시가스가 이전하면서 개설한 도로. 이제는 하루 서너대의 차량만 이용하고 있다.
ⓒ 뉴스타운 김종선^^^
^^^▲ 한국수자원공사의 이상한 도로개설공사도로개설한 부분에서 8m를 지나면 폭이 3m정도의 비포장 수도용지가 나타난다. 이러한 비포장 수도용지가 69km에 달한다
ⓒ 뉴스타운 김종선^^^
^^^▲ 한국수자원공사의 이상한 도로개설공사도시가스앞 42번국도에서 들어오는 도로개설현장
ⓒ 뉴스타운 김종선^^^
^^^▲ 한국수자원공사의 이상한 도로개설공사횡성권관리단의 홈페이지
ⓒ 뉴스타운 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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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열(해공장) 2008-01-29 12:19:11
국민혈세로 특정기업만을 위한 도로를 만들았다면
끝까지 파헤쳐야 합니다

써니 2008-01-29 12:57:21
분명한 특혜 의혹의 냄새가 나는 군요. 국민의 혈세를 이용하여 특혜르 주는 행위는 엄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익명 2008-01-29 13:48:39
이것이 정말 비리구나...


검찰은? 2008-01-29 13:49:23
당당자 곧 구속수사 기사가 나오겠군요.
빨리 수사에 착수하라!!!



익명 2008-01-29 17:46:05
특혜의혹이 있다면 처벌을 받아 마땅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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