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8일 “이재명-안철수 연대 움직임과 관련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라고 물었다.
장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과 4범의 기록을 갖고 있고 현재 대장동 부패게이트의 몸통으로 불린 인물로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부인의 불법 갑질 논란에 아들의 도박, 불법 성매매에 이르기까지 말하기 민망할 정도의 오점을 안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현재 의원 3석의 8%대 야당 후보인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야당인 안철수 후보간의 연대설이 나온다”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라고 물었다.
장 이사장은 우선 두 후보 간에 정체성, 노선, 진영 중 맞는 부분이 없다며 유일하게 맞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은 지분과 이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연대가 이뤄진다면 보나마나 윤석열 후보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이사장은 그 첫째 이유로 안 후보의 지지율 8%는 모두 야권의 정권교체 지지자들이란 점을 들었다.
만약 안 후보가 여당인 이 후보와 연대를 하는 순간 이들 가운데 약 6% 정도는 안 후보 지지를 철회하면서 이탈할 표들로 이 표들은 윤석열 후보에게로 회귀할 것이라는 것이다.
결국 안 후보의 현재 지지율 가운데 2%만 안 후보를 따라갈 것이니 안 후보의 지지표는 야당 표이지 여당표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둘째 장 이사장은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안 후보와의 연대를 싫지만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안과의 연대를 통해 약 2%의 지지표를 확보한다면 이 후보의 지지표 가운데 약 5~10%는 도망갈 것이며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 가운데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45%의 대깨문들은 '굿바이 이재명'을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고 장 이사장은 분석했다.
이 후보가 2%를 얻고 약 50%를 잃게 되는 패자의 게임이라는 것이다.
장 이사장은 셋째로 이 후보와 안 후보간의 연합은 야합, 구정치로 비판받으면서 이는 세몰이가 아니라 세 몰락, 대세몰이가 아니라 대세몰락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 후보 낙선운동, 마이너스 선거운동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장 이사장은그“이런 비전략적 선거연합으로 최대이익을 보게 될 후보는 윤석열 후보”라며 “안 후보와 이 후보와의 연대설이 나오면 나올수록 야권의 정권교체를 바라는 그의 지지자들은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수할 것이고 잠시 무당파(無黨派)로 남아있다가 선거일이 가까워지면 윤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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