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사드 추가 배치 후보지 거론 반대 입장문 발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정장선 평택시장, 사드 추가 배치 후보지 거론 반대 입장문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택시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
"사드 추가 배치 공약 즉각 철회...주민의 갈등과 편 가르기 조장하는 시도 즉시 멈춰 줄 것"
정장선 평택시장 사드 추가 배치 후보지 거론 반대 입장문 발표 /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후보지로 평택이 거론된 것은 56만 평택시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유감을 표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경기 평택시 정장선 시장은 “수도권 주민들이 불편해할 수도 있으니 경기 평택이나 충남에 사드 포대를 추가 배치할 수 있다”는 발언은 평택이 수도권이 아니라는 발상도 놀랍지만 56만 5천여 명에 달하는 평택시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라며, 특히 누구를 위하여 누구는 희생하라는 발상이 놀랍다고 5일 밝혔다.

정 시장은 “평택시는 그동안 캠프 험프리스와 K-55 오산공군기지, 해군2함대, 공군작전사령부 등이 배치되어 대한민국의 안보 수호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수십 년에 걸쳐 그에 따른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2000년대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내어주시는 등 큰 희생을 치른 평택시민들께서 또 다시 희생을 강요당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평택시와 56만 시민은 경제, 외교, 안보의 다각적인 검토가 배제되고 군사 기술적으로도 제한적인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즉각 철회하고 주민의 갈등과 편 가르기를 조장하는 시도를 지금 즉시 멈춰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지역의 생존권과 의사는 철저히 무시되는 중앙집권적 획일적 사고는 즉각 사라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사드 추가 배치 후보지 거론에 따른 56만 평택시민의 우려와 반대 입장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명절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후보지로 평택이 거론되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걱정과 염려가 크실 것 같아 긴급히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평택시와 56만 시민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 공약과 배치 후보지로 평택이 거론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수도권 주민들이 불편해할 수도 있으니 경기 평택이나 충남에 사드 포대를 추가 배치할 수 있다”는 발언은 평택이 수도권이 아니라는 발상도 놀랍지만 56만 5천여 명에 달하는 평택시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특히 누구를 위하여 누구는 희생하라고 하는 발상이 놀랍습니다.

​설 명절 연휴 기간에 발표된 이러한 소식들은 저와 시민여러분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습니다.

평택시는 그동안 캠프 험프리스와 K-55 오산공군기지, 해군2함대, 공군작전사령부 등이 배치되어 대한민국의 안보 수호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수십 년에 걸쳐 그에 따른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2000년대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내어주시는 등 큰 희생을 치른 평택시민들께서 또 다시 희생을 강요당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합니다.

사드는 사거리 3000km급 탄도미사일이 대기권으로 하강할 때 요격하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부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도 “사드 추가 배치의 필요성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평택시와 56만 시민은 경제, 외교, 안보의 다각적인 검토가 배제되고 군사 기술적으로도 제한적인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즉각 철회하고 주민의 갈등과 편 가르기를 조장하는 시도를 지금 즉시 멈춰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지역의 생존권과 의사는 철저히 무시되는  중앙집권적 획일적 사고는 즉각 사라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