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 발사, 과거 최대 6번, 올해 1월 역대 최고 7번째
합동참모본부(합참)는 30일 북한이 동해를 향해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북한은 벌써 7번째 발사체 발사를 감행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57분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히고,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은 현재 군 당국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본의 닛케이는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7시 56분 선박에 주의를 불러일으키는 정보를 냈으며, 오전 8시 22분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한편, 북한은 올 들어 모두 7번째 발사체를 발사했다.
(1) 1월 5일(수) : 단거리 탄도 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주장
(2) 1월 11일(화) : 극초음속미사일. 단거리탄도미사일, 자강도에서 발사
(3) 1월 14일(금) :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평북의주일대에서 발사
(4) 1월 17일(월) : 북한판 에이태킴스(KN-24)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발사
(5) 1월 25일(화) : 순항미사일 2발 발사 / 유엔 안보리 위반 아님
(6) 1월 27일(목) :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 발사.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발사
(7) 1월 30일(일) : 미상의 발사체 발사
북한은 발사 요일을 보면 유일하게 토요일만 제외하고 월~일까지 발사했으며, 화요일 발사는두 차례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1개월 동안 북한이 가장 많이 미사일을 발사한 때는 2014년 3월과 7월 두 차례로 당시 스커드 계열의 미사일과 방사포 등을 각각 6차례 쏘았다. 올 1월은 이미 7차례 발사를 해 최다 기록을 세웠다.
북한은 이미 핵실험은 물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까지도 고려하겠다고 발표해, 앞으로 잦은 발사 도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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