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 초반 북 도발 거세질 것”
스크롤 이동 상태바
“차기 정부 초반 북 도발 거세질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터 차 “한·미·일 긴밀한 3자 협력 중요”
빅터 차 미 CSIS 한국석좌.
빅터 차 미 CSIS 한국석좌.

북한이 새해 들어 6번째 무력시위에 나선 가운데 한국의 차기 정부 출범 첫해에 북한의 도발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8일 전했다.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북한이 코로나19로 중국과의 국경을 3년째 봉쇄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 석좌는 27일 CSIS가 주최한 ‘2022 아시아 전망’ 화상 토론회에서 북한이 북중 국경을 부분적으로 개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북중 간 무역액은 급감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지난 연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무기에 대한 언급은 없이 경제와 식량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고 설명했다.

차 석좌는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가능성에 대해선 오는 5월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는 첫해에 북한의 도발이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미국의 윌슨센터도 지난 11일 올해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이 오는 3월 한국 대통령 선거가 끝난 올 하반기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나 핵실험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차 석좌는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은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국방 협력, 대북제재에 대한 한미일 간 연합에 더 큰 자극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콜라스 셰체뉴이 CSIS 선임연구원도 이날 토론회에서 북한의 직접적인 위협을 간과해선 안 된다며 이에 대한 한미일 3국 협력이 중요한 만큼 한미일 간 정보 공유를 시작으로 더 나아가 연합훈련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짐보 켄 일본 게이오대학 교수 또한 27일 미국의 스팀슨센터가 주최한 화상 대담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국가안보 관련 공동체의 모든 사람이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켄 교수는 이어 한일 관계가 정치적인 문제로 여전히 경색되어있지만 오는 3월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양국 관계 개선에 새로운 모멘텀, 추진력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