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또다시 역사의 시계 바늘 되돌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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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또다시 역사의 시계 바늘 되돌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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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세, (전)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 부산교총회장, (현)학교바로세우기 전국연합회장
조금세, (전)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 부산교총회장, (현)학교바로세우기 전국연합회장

안철수 후보는 의사, 프로그래머, 교수, 기업인 등 다양한 경력과 특히 1991년 V3라는 컴퓨터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개발로 젊은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다.

만일 안철수 후보가 정치인으로 나서지 않고 교수나 기업인으로 남았으면 국가나 자신을 위해 더 나았을 것이다. 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두뇌가 출중하고 총명한 사람도 사리 판단을 잘못하면 나락에 떨어지고 후세에 역사의 죄인이 된다.

세종대왕 시절 정인지, 성삼문 등과 훈민정음 창제에 기여하고 동국통감과 해동제국기를 편찬한 당대의 수재 신숙주는 조카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를 찬탈한 수양대군에 충성하여 영의정, 좌의정 등 벼슬에 올라 부귀영화를 누렸으나 후세의 역사가들은 세종대왕의 고명을 어기고 절친 성삼문을 배신하였다고 하여 변절자로 비난하였고 가장 빨리 상하는 나물을 숙주나물이라 하였다.

육당 최남선과 춘원 이광수는 조선의 3대 천재라 일컬어지는 수재로 육당 최남선은 ‘청춘’ ‘소년’ 등을 발간하고 근대 자유시를 이끌어낸 선구자이며 3・1운동 때 기미독립선언문을 기초하였다. 춘원 이광수는 동경 유학 시절 1919년 2・8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상해 임시정부 독립신문 편집국장과 조선일보 부사장 등 언론 활동과 ‘무정’ ‘단종애사’ ‘흙’ ‘마의태자’ 등 주옥같은 소설을 남겼으나 육당과 춘원은 조국을 배신하고 일제에 부역하여 광복 후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등재되었다. 역사는 가을의 찬 서리와 같이 일말의 동정도 없이 준엄하다는 것을 정치 지도자들은 깨달아야 한다.

국가가 멸망하는 요인은 자연적 재해와 외부세력의 침략, 국가 내부의 자중지란으로 인한 분열 등이 주원인이다. 그중 내부의 분열로 인한 국가의 멸망이 대부분이다. 내부적 요인으로는 국가지도자의 무능, 국론분열로 인한 자중지란, 고위 공직자와 관리들의 부정부패, 지나친 포퓰리즘에 의한 재정 파탄, 공정과 상식과 원칙이 무너지는 불공정, 국가를 지킬 수 없는 안보불감증, 세상을 어지럽히고 국민을 속이는 간신들의 발호 등이다.

작금 대한민국은 위에 열거한 문제점들이 총체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역대 보수정권 시절에도 일부 국가지도자가 다소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문재인 좌파정권과 민주당 이재명후보의 자질과 행태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역대 최악의 문재인 정권 출범에는 현재 안철수 후보도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안철수후보는 여러면에서 문재인 정권 출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장본인이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면에서 안철수후보는 TV토크쇼와 대중강연을 통해 청춘세대의 멘토로 부각되어 서울시장 도전을 앞두고 50%가 넘는 서울시민의 지지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과 5%지지를 얻고 있는 박원순에게 2011년 9월6일 두시간 가량 회담을 한 후 박원순 지지 선언을 하고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안철수의 이런 무모한 행동이 역대최악의 박원순 서울시장을 탄생시켰고, 박원순 시장의 재임중 잘못된 주택정책으로 부동산 가격 폭등과 좌파시민단체와의 유착 등 갖은 문제점이 발생하였고 이런 결과는 문재인 좌파정권 출현의 단초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대선 출마후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시도 및 어슬픈 후보사퇴로 문재인 후보의 몸집만 키워주었고 2017년 대선에서는 보수진영과 중도진영의 후보가 난립하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필패할 것이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알수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문재인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의도에서인지 출마를 강행하였다.

득표율 결과는 문재인 후보 41.08%, 홍준표 후보 24.03%, 안철수 후보 21.41%, 유승민 후보 6.76%로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다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45.44%로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 41.08%를 4.36%로 앞서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유승민 후보의 도전이 없었다면 홍준표 후보가 52.2%로 압승하였을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정치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역사에 역행하는 좌파정권 출범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것을 인식하고 좌고우면 하지말고 더이상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도록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의 부름에 의해 대통령에 출마한 자유민주주의 신봉자이며 공정과 상식과 원칙에 충실한 윤석열 지지에 동참하는 것이 역사의 책무이다.

또한 윤석열후보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한 홍준표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더 이상 몽니를 부리지 말고 윤석열후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자신의 미래와 훗날 부정적인 역사적 평가를 막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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