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13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공익제보자 이병철 씨를 부검한 경찰은 타살 및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발표했다”며 “이를 듣는 순간 마치 87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다 죽은 박종철 열사의 죽음을 설명하는 경찰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쓰러졌다’는 황당한 상황이 연상됐다”며 “실소를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장 이사장은 “결국 박종철 열사의 죽음은 국민적 분노를 샀고 6월 민주혁명을 촉발시킨 불씨가 되었다”며 “죽음을 예감한 이씨의 사인(死因)을 심장이 보통 사람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심장 비대증 현상으로 설명하면 그것을 믿을 국민이 어디에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장 이사장은 “이는 꼭 2022년판 '탁 치니 억' 버전 같다”며 “공익제보자 이 씨의 죽음 또한 3월 선거혁명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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