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내부^^^ | ||
지난 13일 한길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 견제와 균형을 갈망하는 유권자들은 4·9총선에서 이명박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국회(41.2%)보다 새 정부의 독주를 막아 견제와 균형을 잡을 국회(56.4%)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여론조사치를 발표했다.
'현 국회의원 교체해야 한다' 의견 50.0%
또한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50.0%를 상회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현역의원 교체론이 압도적인 것은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은 '견제와 새 인물' 물갈이를 염원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권자들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일방독주를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원하면서도, 기존 정당중에서 한나라당을 견제할만한 정당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분명 이처럼 견제론 부상과 정책에 대한 우려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경계심’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원칙론이 살아있지만 정작 현실을 보면 한나라당 외에 찍어줄만한 정당과 후보가 마땅치 않다는게 유권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으로 표출되고 있다.
구태 정치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총선 참패
그나마 이회창 '자유신당'이 창당을 하여 전면에 나서고 있고, 또한 대통합민주신당이 손학규 대표로 전환하여 새롭게 시작을 하여 한나라당을 견제하고 있다. 이 정당들이 과감한 변화를 앞세워 대대적인 물갈이를 해야 한다. 구태 정치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또다시 참패를 당할 것이다.
현실의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절대 우위를 접하고 있다. 각 정당의 비례대표 규모를 결정할 정당투표 지지율도 50.1% 대 11.7%로 한나라당의 압도적이다. 정가에서는‘이대로 가면 한나라당이 200석 이상도 차지할 것’이란 말도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각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이른 바 '올드 보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져 현역 의원이나 젊은 정치 지망생들이 긴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공천만 받으면 입성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한나라당에 기웃거리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얼마나 도움 되었는지
우리 정치인들 중에는 수십 년간 정치인생활을 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기보다 자기 자신의 명예와 영욕에 더 관심을 가진 사람도 많이 있다. 그 동안 정치활동을 하면서 국민에게 군림만 하려하고, 정녕 자신이 맡은 직책에는 소홀히 한 정치인들은 이제 떠야 가야 할 때가 아닐까.
기존의 낡은 정치인들은 민의는 안중에도 없이 권력에 눈이 멀어 또다시 권력욕에 사로 잡혀 총선에 나서고 있다. 심지어는 수십년간 권력의 자리에 있었으면서도 자식에게까지 세습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
우리정치인들에게 감히 묻고 싶다. 자신이 걸어온 정치인생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를 한번 되돌아 보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죄는 짓지 않았는지, 개인욕심은 없었는지, 부끄러운 점은 없었는지 말이다.
기존 정치인들, 대폭적 물갈이 해야 할 것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기존 정치인들을 대폭적으로 물갈이를 해야 한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기존 의원이나 전직 의원들을 이번 총선을 계기로 모두 퇴출 시켜야 할 것이다.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생각하는 인물들과 농어촌을 함께 발전 시킬수 있는 인물들, 사회질서를 확립할 수 있고 지방에도 꿈과 희망을 줄수 있는 그런 인재들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
유권자들이 이런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하고 학연, 또는 인맥에 따라 예전과 같은 퇴행적 행태를 보인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현명한 유권자들은 후회 할 짓을 다시는 해서 안될 것이다.
이번 총선은 참신한 젊은 인재들로 대폭 물갈이하여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판단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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