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일 “9시 영업 제한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24시간 영업을 강행한 자영업 매장을 경찰이 압수수색했다”며 “과태료 처분이면 충분할 것을, 가게까지 들이 닥쳐 샅샅이 뒤지다니, 야당 대선후보까지 사찰하는 마당에 국민이야 애초부터 눈에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방역 수칙 위반은 잘못한 일이지만 오죽하면 그랬겠는가”라며 “준비도 없이 위드 코로나 서두르다가 코로나19가 확산되니 다시 거리두기 강화로 돌아갔으니 자영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얼마나 힘들었겠는가”라고 물었다. 또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부가, 과연 압수수색까지 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이렇게까지 대응하는 것은 결코 정상이 아니고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라며 “보통 사람들에게 경찰의 압수수색은 굉장히 이례적이고도 무섭기까지 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제대로 된 보상도 없이, 눈덩이처럼 쌓이는 적자를 감수하다가 폐업으로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상처와 눈물이 보이지 않는 것인가”라며 “대장동 게이트는 제대로 수사도 못하면서 국민만 만만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정치 방역에 대한 국민 불만을 억누르려고 경찰력 함부로 행사하지 말고, 정작 정부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라”며 “어디 무서워서 살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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