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치 않으면 누구든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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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치 않으면 누구든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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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라 할 수 없이 살인범 변호했다더니
윤희숙 전 의원.
윤희숙 전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자신의 아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대통령 부인은 권한과 지원이 주어지는 공적 존재이고, 대통령 아들은 성년인데 사실 남”이라고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분은 과거 여자친구와 그 엄마를 37번 찔러 살해한 흉악범을 심신미약이라 감싸놓고 가족이라 어쩔 수 없었다 했다”며 “그래놓고 이번엔 직계가족인 아들이 도박한 게 들통나고 성매매가 의심받자 남이라고 끊어버리네요”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윤 전 의원은 “이분 평생의 일관된 원칙이란 '여의치 않으면 누구든 버린다'인 모양”이라며 “형도 버리고 아들도 버리고 문재인 대통령도 버리고. 여의치 않을 땐 국민은 얼마나 쉽게 버릴까요”라고 물었다.

이어 “보통의 정 많은 한국 사람은 배우자와 가족이 많이 부족해도 그저 보듬고 아끼며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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