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국정 운영 본질은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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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만 신경 쓰는 대통령·정부가 바로 ‘재앙’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의 본질은 선전”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선전이란 본래 사물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과장된 것으로 만드는 법이고 그 과장은 때로는 선전을 받아들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선전을 하는 사람들까지 속인다”며 “지금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이 그렇다”고 적었다.

이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곧 1만명을 넘어설 태세고 사망자가 속출하고, 의료체계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것이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이지만 문재인 정부는 자기 자신까지 속이고 있다”며 “그러니 태연하게 시급한 외교 사안도 없는 호주까지 가서 SNS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찍은 셀카를 올리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국민을 속이는 선전으로 가장 유명한 독일의 괴벨스는 ‘인민대중은 작은 거짓말보다는 더 큰 거짓말에 속는다’라고 했고 ‘거짓말도 자꾸 반복하면 믿게 된다’는 말도 했는데 결국 그의 선전은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예를 들었다.

윤 후보는 이어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의 문제점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것이 ‘쇼’와 ‘자화자찬’인데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가장 잘 나가는 참모가 바로 ‘쇼’와 ‘자화자찬’을 담당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선전으로 일관하면서 목표로 삼는 것은 바로 정치적 이익”이라며 “이번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면서 밀어붙인 ‘위드 코로나’도 대선을 의식한 무리수였다는 것이 세간의 비판”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고통 받는 국민보다는 지지율 관리에만 신경 쓰는 문재인 대통령의 나쁜 정치가 최악의 상황을 불렀다”며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정치 방역이 아니라 과학 방역이 필요하고 가장 앞세워야 할 고려 사항은 국민 생명 안전이지 대통령의 지지율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온통 지지율에만 신경 쓰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에게 아부하며 부추기는 참모들의 정부가 국민에게는 재앙”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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