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DJ정부 장관을 지낸 신당의 대표적인 중진인 김한길 의원이 총선불출마와 정계은퇴선언을 하였다. 이는 역사적인 2007년 대선에서 시대정신을 따라잡기 위해 몸부림쳤던 신당의 대표적인 정치인이 결국 시대정신 따라잡기에 실패함을 선언한 것이다.
김한길 의원은 아시다시피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탄생과정에서 전략기획을 책임졌던 신당의 대표적인 전략통이었다.
또한 김한길 의원은 노무현정부의 핵심적인 문제점을 ‘무능한 오만’이라고 명쾌하게 규정한 바 있고, 역사적인 2007년 대선에서는 노무현 프레임을 극복해보고자 2007년이 시작되자마자 열린우리당 의원 20여명을 규합해 탈당하면서 2007년 대선의 시대정신을 따라잡기 해보려고 몸부림을 치기도 했었다.
그러나 김한길 의원의 시대정신을 따라잡기 위한 몸부림은 결국 숱한 정당의 이합집산이라는 웃지 못할 삼류드라마를 만들어내다 결국 대선참패로 이어졌으며 자신의 정계은퇴로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김한길 의원이 시대정신 따라잡기에 실패한 것은 2007년 대선의 시대정신이었던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을 역사적인 흐름에서 통찰하지 못하고 오직 대선승리를 위한 정치공학에 매몰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신당안에서 그나마 시대정신 따라잡기에 몸부림쳤던 김한길 의원은 반성과 정계은퇴선언을 하였는데, 나머지 인물들은 시대정신 불감증에 걸려 오직 이전투구에 매몰되어 있다는 것이다.
2008. 1. 7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구 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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