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는 정부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9일 밤 교육부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철회와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접종 중단, 유은혜 교육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세종시 교육부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학생 중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거의 없고 중증 치료를 받은 경우도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질병관리청, 교육부는 아이들의 목숨을 담보로 강제 백신 접종을 시행하려 한다"면서 "청소년 방역패스는 사실상 백신 강제 접종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소년 중 제일 먼저 접종을 했던 고3 학생이 두명이나 각각 접종 75일, 72일 만에 사망했다. 초6 학생은 2차 접종 며칠 후 백혈병 진단을 받은 사례가 있다"며 "백신 부작용을 사실대로 투명하게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청소년 백신 패스 실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철야 농성에는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상임대표와 박은희 공동대표, 이혜경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대표, 이향 제주교육학부모연대 대표, 허은정 생명인권학부모연합 대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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